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안송이, 10개월만에 KLPGA 통산 2승... '5개홀 연속 버디' 임희정은 공동7위

기사입력 : 2020년09월27일 16:15

최종수정 : 2020년09월27일 18:54

팬텀 클래식 최종 3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안송이가 초대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안송이(30)는 27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65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총상금 6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우승을 차지한 안송이. [사진= KLPGA]
임희정은 시즌 첫승을 다음 대회로 넘겼다. [사진= KLPGA]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써낸 안송이는 장하나, 김우정, 박채윤, 허다빈, 장수연 등 5명이 포진한 공동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2000만원이다.

특히 그는 지난해 10년 만에 KLPGA투어 첫승을 올린데 이어 10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최종일 선수들은 시시각각 순위가 바뀌는 등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다.

이날 초반 김효주를 비롯 임희정, 장하나, 이소미, 허다빈, 노승희 등 공동2위가 무려 6명이나 됐다. 이중 임희정은 연속 버디로 먼저 선두권을 질주했다. 8번홀에서의 3개홀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한뒤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4개홀 연속 버디로 단독 선두를 했다. 127m 거리에서의 볼이 샷이글 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이소미도 만만치 않았다. 8번홀에서의 2연속 버디로 임희정과 함께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임희정은 후반 첫홀인 10번홀(파5)에서 5개홀 연속 버디로 다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11번홀 보기에 이어 12번홀에서 뼈아픈 더블보기를 범해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지금까지 2차례의 준우승(5월 KLPGA 챔피언 2위, 7월 아이에스동서오픈)을 시즌 첫승으로 풀려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최종 순위는 8언더파 공동7위.

안송이와 김우정은 임희정과 이소미가 주춤한 사이 차곡차곡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송이는 전반2개홀(6번, 8번)에서 한타씩을 줄인 뒤 10번홀에서 버디를 추가, 선두에 올랐다. 전반 버디3개와 보기1개로 2타를 줄인 김우정은 13번홀과 15번홀에서의 징검다리 버디로 선두에 올랐다가 17번홀 보기로 내려 앉았다.

장하나도 추격전을 펼쳤지만 아쉬웠다. 전반전서 1타를 줄인 장하나는 마지막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 초반 2연속 버디(11번, 12번홀)로 공동2위에 안착한 뒤 18번홀에서 친 볼은 홀컵 바로 앞에 멈췄다.

이를 지켜보던 안송이는 마지막 18번홀을 파로 유지, 신설대회 우승이자 통산2승을 안았다.

이소미는 최혜진, 안나린 등과 공동10위(7언더파), 유해란은 박민지 등과 함께 공동14위(6언더파), 김효주는 공동20위(5언더파), 이정은6는 공동28위(3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첫날 공동 선두로 주목받았던 유현주는 최종합계 1언더파로 공동42위, '시즌 2승자' 박현경과 함께 공동 42위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