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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년간 매달린 '데이터 표준화' 결실..."30년 발전 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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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공정·제품 등 2007년부터 쌓인 데이터 관리 체계 재정비
전사 차원 과제로 추진...생산 효율성 높이고 신제품 조달시간 개선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SK하이닉스가 10여년 간 쌓인 데이터 관리 체계를 재정비했다.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표준화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2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전사 태스크포스(TF)가 3년여 간 추진한 '마스터 데이터 (Master Data) 표준화 프로젝트'가 이번달 완료됐다.

마스터 데이터는 기업들이 여러 부서가 동일한 의미와 내용으로 사용하는 데이터를 의미한다. SK하이닉스는 2007년부터 제품, 공정, 장비, 설비, 자재 등 9개 분야 기초 데이터로 정의하고 이를 관리하는 자체 시스템을 구축·운용해 왔다. 제품 코드, 자재 코드와 함께 각각의 코드가 가지고 있는 속성 정보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심지혜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생산시설(Fab)이 증설되고 판매 제품이 다양해지는 등 사업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리해야 할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더이상 기존 표준으로는 관리가 어려운 한계에 봉착했다. 

마스터 데이터 표준 체계가 흔들리면 이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게 되고, 이는 결국 업무 효율성을 저해하는 원인으로 이어진다.

특히 디지털 혁신이 기업들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면서 마스터 데이터 표준 체계 재정비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

SK하이닉스는 2017년 '마스터 데이터 표준화'를 전사 차원의 과제로 규정하고 마스터 데이터를 다시 정의하고 시스템을 재정비하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중요도가 높은 설비, 자재, 제품, 장비, 공정 등의 5개 영역에 대해 우선 추진했고, 이후에는 리스크 최소화, 자원 효율화 등 5개 분과로 나눠 표준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설비·자재 마스터의 표준 체계를 가장 먼저 완성했고 올해 3월에는 제품 마스터, 이달에는 장비와 공정 마스터의 표준 체계를 차례로 완성시켰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0여 년을 사용해 온 체계를 다시 정립하는 것은 복잡하고도 어려운 일이었다"며 "대부분의 기업이 필요성을 절감하면서도 쉽사리 시도하지 못해 난제 중의 난제로 꼽힌다"고 말했다.

TF는 데이터 체계화로 전사 차원에서 데이터를 하나의 관점에서 바라보면서 데이터가 적절하고, 정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표를 뒀다. 

이를 위해 데이터 유형을 구조화 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했다. 조직간 업무분장(R&R)도 새롭게 정립했다. 각 데이터의 의미를 명확히 함으로써 주관적인 해석을 최소화해 데이터의 신뢰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활용 범위도 넓힐 수 있는 토대도 마련했다.

이처럼 체계화 된 데이터는 제품 판매 및 생산 계획을 관리하는 데 활용돼 신제품 출시를 위한 조달 시간 개선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또한 비즈니스 측면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조, 물류, 연구개발 등의 업무 체계를 발전시키면서 효율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뉴스룸을 통해 "향후 30년 발전을 책임질 초석을 다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데이터 체계 재정립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사장은 "SK하이닉스의 구석구석 모든 곳에 닿는 탄탄한 신경망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기술 개발과 제조는 물론, 앞으로 본격화될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혁신까지, 모든 것이 이 신경망 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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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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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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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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