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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인사이드] 역풍 논란에도 與 '추미애 지키기' 총력전..."사실관계 드러나면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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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근거없는 의혹 제기에 단호히 대응"
"사실관계 드러나면 추미애 논란 수그러든다"
"검찰 개혁·공수처 반대 명분 없어 秋 흔들어"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복무 중 휴가 특혜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지키기' 단일 대오를 형성하고 있다. 정기국회 초장부터 야당 공세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장관 의혹에 대해 "정치권은 정쟁을 자제하면서 검찰 수사를 도우며 기다리는 것이 옳다"며 "그러나 야당이 정치 공세를 계속한다면 민주당은 사실로 대응하고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근거 없는 의혹제기나 허위사실 유포 행태에 단호히 대응하고 정치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역풍 논란에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방향타를 잡은 셈이다.

민주당 분위기는 "'사실 관계'에 문제가 없다"는 눈치다.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낸 진성준 의원은 14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폭로가 여럿 나오긴 했지만 앞뒤가 맞지 않았고, 폭로가 뒤집어지는 증언들도 속속 나오고 있다"며 "사실관계가 명확히 드러나면서 이 문제는 다시 수그러들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 김태년 원내대표(오른쪽), 양향자 최고위원(왼쪽)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9.14 kilroy023@newspim.com

앞서 야당은 ▲병가를 낸 서모씨의 전화 휴가 연장 ▲사적인 일에 보좌진 동원 ▲용산 배치 청탁 ▲평창동계올림픽 통역병 청탁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추 장관 측은 "피치 못할 사정에 있는 경우에는 전화로도 휴가 연장을 할 수 있다", "청탁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라는 식으로 맞받고 있다. 추 장관에 유리한 증언을 하는 제보자들도 하나둘 나오는 상황이다.

한 충청권 재선 의원은 이번 공세를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막으려는 시도"로 규정하기도 했다. 그는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 반대 명분이 없으니 추 장관을 흔드는 것이 아니겠나"라고 강조했다.

다른 재선 의원은 "전문가들은 추 장관 아들 문제가 여론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다고 분석한다"라며 "지난 조국 사태와는 분명히 다른 지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총선을 앞두고 불거졌던 조국 사태와 달리 추 장관 논란은 선거와 맞물리지 않았다. 또 여론조사 기관별로 조사 결과가 다르다는 것도 민주당 강경 대응 기조에 불을 지폈다. 지난 1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도는 39%로 전주와 차이가 없었다. 군 관련 문제에 가장 민감한 남성과 20대 층, 학생층에서는 각각 34%와 36%, 21%로 조사됐다.

갤럽은 "일각에서는 추 장관 아들 의혹 건을 작년 가을 조국 전 장관 상황에 비견하지만, 이번 주 조사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파급력이 그때만큼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는 한국 갤럽 자체조사로 8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2명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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