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홍성국 의원 "뉴딜펀드, 관제펀드의 비극? 겉만 보고 말하는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홍성국 K뉴딜위원회 실행지원 TF단장 전화 인터뷰
"뉴딜펀드는 기본적으로 채권형...해야할 인프라 투자"

[서울=뉴스핌] 문형민 기자 = "관제 펀드의 비극이라구요? 뉴딜 펀드는 기본적으로 채권형 펀드고, 신용 보강도 합니다. 정부가 어차피 해야할 인프라 구축을 돈이 없으니 민간 돈을 빌려다 먼저 하는 겁니다."

민주당 세종시갑 국회의원.[사진=홍성국의원실] 2020.07.09 goongeen@newspim.com

더불어민주당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의 디지털분과 실행지원 TF단장을 맡고 있는 홍성국 의원(세종시갑)은 4일 뉴스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발끈했다. 정부와 청와대가 전날 발표한 170조원 규모의 한국판 뉴딜펀드 조성 방안에 대해 '관제펀드', '혈세로 원금보장' 등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증권사 사장(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출신으로 이 정책 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했다.

관제 펀드란 말 그대로 정부가 정책 차원에서 만든 펀드다. 이명박 정부의 '녹색 펀드', 박근혜 정부의 '통일 펀드', '청년희망펀드' 등이다. 정부가 정책 차원에서 만들다보니 재임 중에는 활성화되다 정권 교체 후 미아 신세가 돼버리는 공통점이 있다. 박근혜 정부 시절 '통일 펀드'는 2016년 개성공단 폐쇄 등 남북관계가 경색되자 수익률이 급락했다. 박 전 대통령이 1호 가입자로 나섰던 '청년희망펀드'는 만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판매가 중단됐다. 문재인 정부의 '뉴딜 펀드'도 이런 전철을 밟지 않을까란 우려가 나오는 거다.

홍성국 의원은 '관제펀드' 논란에 대해 "자세히 보지 않고 겉만 보고 말하는 것"이라며 "이전 정부가 만든 펀드는 상장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인데 반해 이번 뉴딜펀드는 기본적으로 채권형 펀드"라고 반박했다. 사업내용이 통일과 밀접한 관련이 없음에도 대주주의 고향이 이북이라는 이유만으로 주가가 오르는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와 다르다는 얘기다.

문재인 정부의 뉴딜 펀드는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인프라 펀드다.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에 투자하는 게 기본이다. 채권은 만기와 이자율이 발행 당시 정해진다. 이번 뉴딜펀드는 2025년까지 투자된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초기 조달한 자금으로 투자가 계속되는 것.

통상 채권형 펀드는 주식형 펀드에 비해 안정적이다. 안정성 강화와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정부는 후순위 투자, 세제지원 등을 추가했다. 민간이 참여하는 펀드에 정부와 정책금융이 35%를 후순위로 참여해,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가 먼저 책임을 지는 것이다. 여기에 투자금액 2억원 한도 내의 투자에 대한 배당소득에 대해 저율(9%) 분리과세를 적용한다.

홍 의원은 "인프라 펀드에 대한 투자는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이전부터 계속 하고 있는 것"이라며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이나 수소충전소 확충, 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를 만드는데 정부 돈이 부족하니 민간 자금을 끌어오는 게 이번 뉴딜 펀드"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정책형 뉴딜펀드 체계도. 2020.09.03 rplkim@newspim.com

이번 뉴딜펀드가 투자하는 인프라사업은 ▲디지털 SOC 안전관리시스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데이터센터 ▲공동활용 비대면 업무지원시설(이상 디지털 뉴딜) ▲육상‧해상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단지 ▲그린 스마트 스쿨 ▲수소충전소 확충(이상 그린 뉴딜) 등이다. 이같은 사업을 통해 디지털경제로 경제 체질을 바꾸고,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취지인 셈이다.

홍 의원은 "민간 금융회사가 고수익이 가능하게 꼼꼼하고 세밀하게 디자인한 투자사업에 다양한 형태의 펀드를 만들고 국민이 투자자금을 공급하는 것"이라며 정부 주도로 진행됐던 이전 '관제 펀드'와 차별성을 강조했다.

hyung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