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경남 직격탄...사망 1명·중경상 14명·고리원전 4기 가동중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 4만여가구·경남 2만500여가구 정전...침수로 3200여명 대피
도로 통제·여객선 운항 중단·어선 침몰·차량 전도 등 피해 속출

[부산·경남종합=뉴스핌] 남경문 이경구 김철윤 남동현 기자 =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부산과 경남을 강타하면서 원전 4기 가동이 중단되고 사망자도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속출했다.

태풍 '마이삭'은 3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60hPa, 중심최대풍속 140km/h(39m/s)의 강한 태풍으로 부산 북북서쪽 약 40km부근 육상에서 시속 54km의 속도로 빠르게 북북동진하고 있다.

주요지점 누적강수량은 2일 0시~3일 오전 4시 현재 북창원 265.1mm, 단장(밀양) 227.5mm, 생림(김해) 221.0mm, 양산상북 218.5mm, 사천 209.0mm, 함안 208.5mm, 신포(의령) 204.5mm, 삼가(합천) 196.0mm, 지리산(산청,) 189.0mm, 남해 182.9mm 등을 기록했다.

창원시청앞 로타리에 많은 비가 내려 침수되자 창원소방본부 대원이 차량을 밀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있다[사진=창원소방본부] 2020.09.03 news2349@newspim.com

순간 최대 풍속은 부산39.2㎧, 통영시 46.6㎧, 거제시 38.7㎧, 울산 35.8㎧, 김해시 31.9㎧, 창원27.7㎧, 양산시 24㎧, 창녕군 22.5㎧, 고성 21.5㎧, 밀양 21.2㎧로 전지역에 강풍이 휘몰아쳤다.

특히 비와 강한 강풍을 통반한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경남 창원 등 8개 시군에서 2만514가구가 정전됐다.

1년 중 가장 수위가 높은 대조기와 겹쳐 창원시 진해구 일부지역에서는 바닷물이 넘쳐 침수되기도 했다. 도는 18개 시군 전역에서 3258명이 쉼터나 복지센터 등으로 대피했다.

지역내 거가대교를 비롯해 마창대교, 천대교, 삼천포대교, 신거제대교, 님해대교, 남도대교, 섬진교, 섬진대교, 노량대교 등의 차량이 전면 통제됐다. 3일 6시 현재 거가대교를 제외한 나머지 대교는 통제가 해제됐다.

창원시 지역내 20곳의 지하차도 통제되었으며 이중 현재 고성군 송학지하차도 1곳을 제외한 나머지 교통 통행이 재개됐다.

진주 진주교 하부도로, 진주 이반성면 용암2교, 진주 칠암동 진양교, 김해 진례면 청천리 지방도1042호선 등 4곳의 도로는 통제 중이다

여객선 24척은 운항을 통제했으며 도선 35척은 피항을 완료했다.

경남은 태풍 마이삭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재민 1명, 9명은 일시대피하기도 했다. 진해구 안골동에서는 주택외벽이 무너져 주차차량을 덮쳤으며 김해 상동면에서는 주택 지붕이 탈락해 소방서 안전조치했다.

통영시 도남동 645-1번지 앞 해안에서는 어선 1척이 침몰되는가 하면 고성군 동해면 매정마을 인근해상에 피항 중인 컨테이너선이 표류해 승선원이 14명이 탈출하기도 했다.

부산지역에 태풍 마이삭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크고 1명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2020.09.03 news2349@newspim.com

부산에서는 총 1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중 1명 사망, 1명 중상, 13명 경상이다. 또 4만여 가구가 정전되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총 36곳에서 도로 통제가 이루어졌다. 3일 오전 6시 현재 15곳은 통행이 재개되고 있다.

3일 오전1시 35분께 사하구 장림동 한 아파트 내에서 A(60대·여)씨가 태풍에 의한 베란다 창문파손을 막기 위해 테이프 작업중 유리창이 깨지면서 왼손목과 오른손 팔뚝이 베이면서 출혈이 발생, 인근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 중 숨졌다. 태풍 피해 관련 사망자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2시17분 해운대 미포선착장에서 50대 남자가 방파제에 들어갔다가 파도에 휩쓸려 왼쪽다리가 골절되어 병원으로 후송해 치료를 받았다.

같은 날 오전 4시께 사하구 구평동 중흥클래스 공사현장 크레인 3대중 1대 강풍에 파손됐다.

강풍에 의한 차량도 전복됐다. 이날 오전 1시40분께 기장군 한 아파트 옆길 기장역 방면 도로에서 주차되어 있던 포터차량이 강풍에 의해 전도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2일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태풍 관련 피해신고는 305건이 접수됐다. 부산경찰청에도 같은 시간 1051건 112피해신고가 접수됐다

고리원전 원자로 4기 운영이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3일 오전 1시부터 2시간에 걸쳐 신고리1.2호기, 고리3.4호기 원전이 멈춰 운영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발전소 밖 전력계통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원인은 점검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