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오뚜기가 즉석밥 제품 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오뚜기는 1일부로 컵밥과 잡곡밥을 제외한 백미 즉석밥 3종 가격을 평균 8%가량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인상은 2017년 11월 이후 3년여 만이다. 경쟁사인 CJ제일제당의 경우 지난해 1월 즉석밥 가격을 8.1% 올린바 있다.
[사진=오뚜기그룹] |
회사 측은 가격인상을 두고 원재료인 쌀과 인건비 등 원가 인상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비용 인상분을 최대한 감수해오며 가격 인상을 자제해왔다"면서 "특히 원재료인 쌀값의 경우 2017년 대비 2018년 20% 이상 올랐고 지난해에도 전년 동기보다 10.8% 오르며 인상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격 인상에도 CJ제일제당의 햇반 제품과 비교해서는 아직 저렴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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