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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첫 상고 출신 삼성임원 양향자, 금뱃지 달고 與 지도부까지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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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민주당 전당대회서 최고위원 당선
2016년 문재인 영입인사로 정계 데뷔
집권 후반기 실물경제 전문가 역할 주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최초의 상고 출신 삼성전자 임원이 거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최고위원이 됐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코로나19의 재확산 속에 온라인으로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의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1967년 전남 화순군에서 태어나 1986년 광주여상을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한 이래 2014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 상무직에 올라 최초의 상고 출신 여성 임원이 된 양 신임 최고위원이 '개헌을 빼놓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거대여당의 지도부가 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kilroy023@newspim.com

◆입지전적 경력에도 정치 입문 후 패배의 쓴 잔도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 이어 소·부·장 위기 때 역할

입지전적인 경력을 쌓아온 양 최고위원이지만, 정치 입문 이후 패배의 쓴 잔도 마셨다. 양 최고위원은 2016년 1월 당시 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계에 데뷔했지만, 20대 총선 당시 호남에 불었던 안철수 대표의 '국민의당 바람'에 희생됐다.

당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천정배 전 의원에 큰 표 차이로 패배한 것이다.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을 꿈꾸며 광주시장 경선에도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탈락했다.

다만 원외 인사로는 드물게 여성 몫의 당 최고위원이 됐고, 이후 차관급인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임명돼 삼성의 조직 문화와 시스템을 공무원 사회에 이식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2019년 일본의 경제 보복 당시에는 민주당 내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책 마련에 역할을 하기도 했다.

21대 총선에서는 광주 서을 지역에서 천정배 후보와의 재대결에서 승리했다. 20대 총선과 반대로 양 최고위원은 75.8%를 득표해 압도적으로 천 후보를 이겼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kilroy023@newspim.com

◆'개헌 빼고 다 가능' 거대여당 민주당 최고위원 당선
   여성 몫 당선 확정에도 '경제전문가' 재평가, 향후 역할에 주목

양 최고위원은 이후 이번 8·29 전당대회에서 176석의 거대여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에 도전했다. 득표율 상위 5명 내 여성이 없을 경우 득표율 5위 후보 대신 여성 후보가 지도부에 입성하는 민주당 당헌당규상 당초부터 당선을 확정 지은 상태였지만, 그는 경제전문가로서의 재평가를 꿈꿨다.

그는 지난 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도 "경제 성공없이 정권 재창출은 없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당의 재집권 의지와 전략을 보여줄 메신저는 유일한 실물경제전문가인 저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전당대회 전날인 28일에도 그는 "이미 됐는데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 묻는다. 그 말이 가장 야속하고 무섭다"며 "제가 다른 후보 순위를 끌어내려 지도부에 입성하면 이 땅의 절반인 여성에게 뭐라고 하나. 민주당이 경제를 뒤로 미루고, 호남을 소홀히 한다고 하면 어떻게 답해야 하나"고 역설했다.

그는 "저에게는 꿈이 있다. 노동자와 기업가가 함께 분노하지 않는 나라! 집 없는 청년 세대와 노후가 걱정인 부모 세대 모두가 분노하지 않는 나라! 꿈의 크기가 분노의 크기를 압도하는 나라"라고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이반과 코로나19의 재확산, '이낙연 대세론'으로 민주당 전당대회에 대한 관심은 적었지만, 양 최고위원은 결국 지도부에 입성했다.

양 최고위원은 삼성전자 평사원으로 입사해 상무이사직까지 오르는 입지전적인 경력으로 그동안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 위기론이 등장할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진행했다. 문재인 정부의 말기를 책임지는 이낙연 지도부의 일원이 된 양 최고위원이 정기국회와 내년 4월 서울시장·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등 향후 굵직한 정치 일정에서 존재감을 보일지 주목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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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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