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종합]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 며느리 감염…불암동행정복지센터 폐쇄

기사입력 : 2020년08월27일 17:12

최종수정 : 2020년08월27일 17:12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부동반 골프 여행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에 이어 며느리까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며느리는 김해시 불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으로 밝혀져 김해시청과 김해도시개발공사에 이어 불암동 행정복지센터도 폐쇄됐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27일 오후 4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8.27 news2349@newspim.com

경남도는 27일 10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총 확진자는 21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신규 경남 215번 확진자는 김해시 거주하고 있으며 김해시 불암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다. 

도 보건당국은 시아버지인 김해도시개발공사 사장인 경남 208번 확진자, 209번 확진자와 지난 21일 함께 식사했고, 그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초 증상은 25일이며 26일부터는 출근하지 않고 김해 '조은금강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으며 판정 직후 김해시 불암동 행정복지센터는 전면 폐쇄하고 방역하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는 23명이고, 이중 가족 1명은 음성, 나머지 22명은 검사 진행 중이다.

208번과 209번 확진자의 경우 25일 당시 무증상자로, 검사 진행 후 양성판정을 받았다.

현재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기준에 따르면 무증상자의 경우 검사한 날의 이틀 전(8월 23일) 기준으로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215번과는 21일 같이 한 식사가 마지막 접촉이 있었기 때문에 당초 접촉자 분류 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았다.

도 방역당국은 경남 215번의 확진에 따라 208번과 209번 확진자의 접촉자 파악 범위를 지난 21일까지로 확대해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지역에서 8월 들어 확진자는 총 56명으로 지역감염 43명, 해외입국 13명이다.

지역감염의 경우 수도권 관련 9명, 광화문 집회 관련 8명(참석 6명, 접촉 2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7명, 도내 확진자 접촉 5명, 그리고 서울 사랑제일교회 방문이 1명(200번 확진자)이다.

김해 부부동반 여행 관련이 9명(202번, 203번, 206~211번, 215번 확진자)이고, 확진자 4명(185번, 192번, 198번, 201번)은 현재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김해 부부동반 여행과 관련, 도내 접촉자는 56명이었고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다만 208번, 209번 확진자의 조사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접촉자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해 부부동반 여행 관련 감염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현재까지는 광주 246번 확진자와 김해 부부동반 여행 확진자들이 나주를 방문한 동선 중 겹치는 장소가 확인되어 면밀히 조사 중이다.

거제시 일가족 확진자 4명(201번, 204번, 205번, 212번) 역학조사 결과, 경남 201번의 접촉자는 14명이며, 양성 3명(경남 204번, 205번, 212번), 음성 10명, 진행 중 1명이다.

경남 204번의 접촉자는 2명으로 모두 음성이며 경남 205번의 접촉자는 4명으로 음성 3명, 진행 중 1명이다.최초 감염자로 추정되는 경남 201번 확진자의 GPS확인 결과, 거제시를 벗어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에 근무하는 경남 213번 확진자의 경우 접촉자는 2명으로 모두 음성이다. 접촉자는 아니지만,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153명과 24일과 25일 사이에 센터를 방문한 59명 등 총 212명에 대한 전수검사 한 결과, 212명 모두 음성이다.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는 28일부터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발생한 경남 214번(해외입국자)의 접촉자 2명에 대한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이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