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사 내 방역 완료, 폐쇄 됐던 2층 업무 재개
[양주=뉴스핌] 이경환 기자 = 이성호 경기 양주시장은 24일 "시청 소속 공직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접촉한 시청 공무원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긴급 담화문을 통해 "확진자의 거주지역과 동선 등에 대한 정보를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사항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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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주시청 전경.[사진=양주시] 2020.08.24. lkh@newspim.com |
앞서 양주시 50대 공직자 A(양주시 24번) 씨가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는 A씨와 접촉했던 시청 공무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그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20일 자차로 출근해 양주시청사에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2일 양주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주시는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시청에 대한 소독작업을 완료했다. 폐쇄했던 2층 사무실을 다시 운영하고 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일반인의 출입은 통제하고 있다.
양주시는 접촉자 외에 다른 층의 직원들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양주시는 감염병 관리의 컨트롤 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감염병 관리과를 신설해 운영하고, 매뉴얼에 따라 최선의 방역 관리를 하고 있다"며 "조금만 더 양주시를 믿고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힘센 철벽방어'에 힘을 더해 준다면 직면한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이날을 기점으로 2단계 거리두기에 이어 10인 이상 집회금지 등 준 3단계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l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