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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김태년·주호영 원내대표, 달라진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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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뚝심의 리더십' 쟁점법안 처리했지만…부동산발 위기
주호영, '합리적 리더십' 역량 의문 제시에도…새 투쟁 방안 제기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1대 국회 첫 번째 여야 원내 사령탑인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원내대표는 '개헌만 빼고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176석의 거대여당의 원내 수장으로, 주 원내대표는 103석으로 최악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던 제1야당의 유일한 지도부로 전혀 다른 입장으로 시작했지만, 100일이 지난 현재 위치는 전혀 다른 상황이다.

김 원내대표는 '뚝심의 리더십'으로, 주 원내대표는 '합리적 리더십'으로 불린다. 176석의 거대 여당을 이끌고 성과를 내야 하는 과제를 안았던 김 원내대표가 불도저같은 추진력으로 여러 국정과제를 처리한 반면, 협치가 실종됐다는 비판적 여론을 얻었다면 주 원내대표는 끝없이 밀리며 리더십에 상처를 받으면서도 원내 투쟁의 원칙을 지켰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과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가운데는 박병석 국회의장. 2020.07.28 kilroy023@newspimcom

21대 국회 시작부터 맞부딪힌 여야
   김태년 '뚝심의 리더십'에도 주호영 원내 투쟁고수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주 원내대표는 다수당의 원내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법사위원장을 얻으려 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소수인 통합당은 18개 전 상임위원장을 포기했다.

주 원내대표가 전 상임위를 포기한 이후 사의를 표명하고 지방 사찰을 돌며 칩거했을 때 통합당에서는 재신임했지만, 이는 별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중진의원 중심으로 민주당이 제안한 핵심 상임위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이 적지 않았다.

실제 모든 상임위원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채워지자 통합당은 아무런 견제 수단을 갖지 못했다. 이후 추경 예산 편성과 부동산 관련 법 등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은 일사천리로 법을 통과시켰다.

이 과정에서 가장 힘을 발휘한 것은 김태년 원내대표의 '뚝심 리더십'이었다. 김 원내대표는 여러 협상의 과정에서 통합당의 발목잡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은 결국 쟁점법안의 상당수를 표결을 통해 법제화에 성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leehs@newspim.com

민주당 내에서도 일방독주 여론에 대한 부담이 제기됐지만, 김 원내대표는 이를 감수했다. 절대다수의 여당이 소수 야당에게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이다. 비판 여론도 있었지만, 김 원내대표의 결단으로 민주당은 쟁점법안 대부분의 법제화에 성공했다.

이후 통합당 내부에서는 장외투쟁 등 강력한 투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주 원내대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주 원내대표는 기존에 하던 장외투쟁 등 강경 투쟁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극우와도 선을 그었다.

첫 대정부질문과 박지원 국정원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한 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역량 논란도 일었지만, 원내를 중심으로 한 주 원내대표의 합리적 리더십은 성과를 거뒀다.

임대차 3법 통과 당시 윤희숙 의원의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말로 시작한 5분 자유발언이 반향을 일으킨 후 등을 돌렸던 중도층이 통합당의 목소리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충주=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비석마을회관 인근 수해현장을 찾아 피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20.08.05 kilroy023@newspim.com

부동산 발 위기에 고개 숙인 민주당, 대안 고심
   외연 확대 나서는 통합당, 정기국회 결과 따라 변화

취임 후 100일을 맞는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의 처지는 크게 다르다. 김 원내대표가 부동산 정책으로 촉발된 민심이반으로 기자 간담회마저 뒤로 미뤘다면 주 원내대표는 창당 후 최대 지지율로 민주당을 역전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반등을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당장 눈에 보이는 방안은 없는 상황이다. 김부겸 전 의원, 박주민 의원 등 민주당 당권주자들을 비롯해 상당수의 의원들은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위기의 시작점이 됐던 부동산 가격 폭등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외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 등에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면서 호남 민심 잡기에 나섰다.

여야 원내대표의 진정한 승부는 정기국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 사법개혁, 복지 등 여러 이슈에 대한 논의와 발 빠른 의정활동을 통해 지지율을 회복하겠다는 입장이다.

반면, 주 원내대표는 정기국회를 통해 정부여당의 실정을 더 명확히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정기국회에서 호남 수해 지원 예산과 법안 추진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어서 여야 원내대표의 치열한 리더십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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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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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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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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