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해상 내비게이션' 내년 본격 운영…세계 최초 LTE통신망 구축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11:35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11:35

스마트 해양교통체계 도입…사고 84% 감소
'K-바다안전' 브랜드화…국제표준 선점 추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내년부터는 바다 위에서 '해상 내비게이션'을 사용해 교통상황과 사고·기상정보를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해상 내비게이션은 육상-선박 간 해양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양수산부는 6일 열린 '제12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스마트 해양교통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해상 내이게이션·해양 교통체계 도입 등 9개 핵심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해상 내비게이션(e-Navigation) 개념도 [자료=해양수산부] 2020.08.06 onjunge02@newspim.com

해수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선박은 레이더·종이해도 등 아날로그 기술을 사용해 항해 중 운항자의 업무부담 증가로 인한 인적과실 예방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해상 내비게이션 등 첨단기술을 활용하면 전체 해양사고의 84%를 차지하는 인적과실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해수부는 세계 최초로 해상 내비게이션 등 디지털 서비스와 LTE 기술을 해상에 적용한 '스마트 해양교통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스마트 해양 교통체계를 활용하면 연안에서 100km 해상까지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인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LTE-M)'을 사용할 수 있어 해상에서의 빠른 정보전달이 가능하다.

해수부는 먼저 실해역 시험 및 통신망 최적화 과정을 거쳐 해상내비게이션이 LTE-M을 통해 원활하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해상내비게이션 통신망 등 기반시설도 올해 말까지 전국 규모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다음으로 해수부는 한국의 스마트 해양교통체계를 K-방역과 같이 'K-바다안전(SMART-Nav)'으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객선과 어선 등을 대상으로 해상 내비게이션용 선박 단말기를 보급하고,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을 이용하여 해군함정 장병의 원격의료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국방부와 진행한다.

특히 해양디지털 서비스 국제공유플랫폼(MCP)의 국제표준 주도 및 국제적 범용화를 통해 'K-바다안전'의 세계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기술과 해양디지털 기술·산업 등을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해양교통체계의 국제표준 선도·선점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디지털화 정책(e-Nav, 자율운항선박 등)으로 해운·조선·물류 시장이 디지털 체계로 본격 전환 시 연간 30조 원 규모의 신규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도 그간 개발한 기술 등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입·선점을 위한 해양디지털 신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해 해양 분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세계 최초로 해상 내비게이션을 도입하고 초고속 해상무선통신망을 구축하여 해양교통관리체계를 디지털 체계로 전환해 해양안전 및 디지털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