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원 대출재원 조성…최대 3.0%p까지 금리 감면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BNK경남은행은 김해시와 서면으로 '상생협력자금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로고=경남은행] 2020.08.03 news2349@newspim.com |
상생협력자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김해시에 본점과 사업장을 두고 매출실적이 3개월 이상인 중소제조업체 가운데 BNK경남은행이 추천하고 김해시가 승인한 업체에 대출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은 김해시와 각각 45억원씩 총 90억원을 대출재원으로 조성해 유동성을 지원하고 금리를 우대해주기로 했다.
상생협력자금 협약에 따라 취급되는 대출은 기본 1.5%p 금리 감면에 추가로 기업 신용등급 등에 따라 1.5%p 금리 감면 혜택이 있어 최대 3.0%p까지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김해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포함해 업체당 5억원 이내이다.
여신운영본부 강상식 상무는 "상생협력자금 협약에 힘입어 김해지역 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고 경영을 안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금융지원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김해시와 상생협력자금 협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창원시와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해 지역 중소기업에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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