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오작동 논란 테슬라 전기차 결함조사 착수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8:20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8:20

6개월 이상 기간 소요 전망…오작동 판정시 리콜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작동 논란이 제기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결함조사에 착수했다. 국내에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결함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테슬라 모델3에 대한 결함조사를 최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조사하게 된다.

[과천=뉴스핌] 이형석 기자 = 테슬라 모델3 대규모 고객 인도 이벤트가 22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날 고객들이 테슬라 모델3을 확인 하고 있다. 모델3 각 트림별 판매 가격은 Δ Standard Range Plus 5,369만 원부터, Δ Long Range 6,369만 원부터, Δ Performance 7,369만 원부터이다. 모든 트림은 전기자동차 보조금 대상 차량으로 국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으면 최저 1,350만 원에서 최대 1,900만 원까지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9.11.22 leehs@newspim.com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안전 문제와 직결된 긴급 제동장치(ABS), 차선이탈방지(LKAS) 장치에 문제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함조사에는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걸릴 전망이다. 조사 결과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정되면 리콜(시정조치)이 진행된다.

테슬라 전기차는 오토파일럿(자율주행) 기능을 내세워 해 상반기 국내에서 7000대 넘게 판매됐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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