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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조스, 하루 만에 재산 15조원 늘었다…'역대 최대'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04:52

최종수정 : 2020년07월22일 04:5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닷컴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이 하루 만에 역대 최대치인 130억 달러(약 15조6000억 원)나 증가했다. 아마존 주가가 급등하면서 베이조스 CEO가 보유한 자산 가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빌리어내어 인덱스에 따르면 베이조스의 순자산 추정치는 전날 1893억 달러로 하루 전보다 130억 달러 늘었다. 블룸버그와 포브스 집계에서 전 세계 1위 부자인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월가의 긍정적 전망으로 아마존의 주가가 전날 급등하면서 하루 기준 역대 최대의 증가를 기록했다.

전날 아마존의 주가는 골드만삭스의 목표 주가 상향 이후 8%나 급등했다. 골드만은 아마존의 목표 주가를 38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아마존 목표주가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닷컴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베이조스의 자산은 5700만 주에 달하는 아마존의 주식과 대체로 같이 움직인다. 이 같은 속도라면 베이조스 CEO는 전 세계에서 최초로 2000억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한 인물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은 지난해 전 부인 매켄지 베이조스와 이혼 합의금으로 400억 달러를 지급한 이후에도 베이조스 CEO의 자산이 이혼 전 수준을 뛰어넘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베이조스의 자산이 아마존 주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 탓에 과거 그는 큰 폭의 순자산 감소를 겪기도 했다. 지난 3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더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전 세계 주식을 따라 아마존 주식 가치도 급락하자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하룻밤 사이에 70억 달러나 급감하기도 했다.

아마존 주식은 이후 대표적인 '집콕' 수혜주로 평가되면서 사상 최고치로 치솟고 있다. 블룸버그의 추정치에 따르면 아마존 주가가 오르며 올해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740억 달러나 증가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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