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대리수술 의사들을 처벌해달라"…한 성형외과 전문의의 고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靑 국민청원 "유령수술, 야만적 범죄행위…정부 '피해 상황' 파악해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환자의 동의 없이 집도의사를 교체하는 '유령수술'(대리수술)에 대한 정부의 특단 조치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주목 받고 있다. 청원인은 현직 성형외과 전문의다.

자신을 대한성형외과의사회에서 지난 2018년 법제이사, 특임이사 직무를 맡았던 성형외과 전문의 김모씨라고 소개한 청원인은 20일 '대리수술(유령수술)살인마들을 처벌해주세요.(법무부, 복지부)'라는 제목의 글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했다.

해당 청원은 21일 오후 5시 현재 5253명이 동의했다. 청와대의 국민청원 답변 기준은 20만명이다.

청원인은 "한국의 수술실에는 대리수술이 만연하고 있다"며 "대리수술은 환자가 전신마취 된 틈을 타 '합의된 집도의사'는 사라지고 정체불명의 누군가가 마취된 사람의 신체를 절개, 절단, 적출한다고 해서 유령수술이라고 불리는 야만적인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유튜버 '닥터 벤데타'의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유령수술 살인자 처벌 국민청원!' 영상 일부.[사진=닥터 벤데타 유튜브 영상 캡처]

그는 그러면서 복지부와 법무부를 향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2000년 초반부터 대리수술로 인해 장해, 뇌사, 살해를 당한 내국인들의 숫자를 파악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성형수술과 양악수술 분야에서만 200~300명이 넘고, 척추수술, 위장적출수술, 키크기수술, 렌즈교환술, 인공관절수술 등등의 비급여수술 분야에서 벌어진 대리수술 장해, 뇌사나 살인사건을 합치면 그 숫자가 어마어마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특히 법무부를 언급하며 "현재 수사 중이거나 재판에 계류 중인 대리수술, 동시수술, 분업수술, 무단장기적출수술의 현황을 제대로 파악해 가해자들이 보편적인 형사규정인 상해, 중상해, 상해치사, 살인죄로 처벌되도록 검찰과 법원을 지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유령수술이 만연하다보니 '의사면허자'들 중에는 정상적인 전공의 과정을 통해서 임상경험을 습득하는 사람들보다 '유령수술공장'에 취직해서 '범죄수술'을 통해 임상경험을 습득하는 '괴상한 사람'들도 급증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유령수술공장 운영자들이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유령수술 경험이 풍부한 간호조무사나 외국인 무면허 의사, 심지어 인체해부학에 관심이 많은 미술전공자, 전기톱을 잘 다루는 의료기 영업사원, 정육점 직원들까지 유령수술실에 투입해서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일련의 주장을 펼친 청원인은 '닥터 벤데타'라는 이름으로 유튜브에서도 활동 중인 김선웅 천안메디성형외과 원장으로 보인다.

그가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댓글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가 첨부돼 있으며, "대리수술 살인마처벌 국민청원을 도와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