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상반기 ELS 미상환잔액 77.2조 '최대치'...발행금도 40%↓

기사입력 : 2020년07월15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07월15일 11:20

올 상반기 ELS 발행액 31조5552억 기록
코로나19 사태, 국내외 지수 폭락 여파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올해 초 불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시장이 급락하면서 국내외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40% 정도 감소했다. 미상환 발행액도 77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LS(ELB 포함) 미상환 발행잔액은 77조2341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1.4%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7% 증가했다.

미상환 발행 잔액은 2018년 6월말 63조8324억원에서 지난해 6월말 76조1685억원, 올해 6월말 77조2341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77조원을 넘어섰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또한 ELS 발행 금액은 31조5552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9.6%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조6585억원보다는 33.8% 감소한 수치다. 2018년 상반기 발행 규모는 48조944억원에 달했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에 공모가 81%(25조5613억원), 사모가 19%(5조9939억원)을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34.6% 감소했고, 사모 발행금액도 같은 기간 30.2% 감소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 실적을 살펴보면 해외와 국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4%(26조5016억원), 국내 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13.5%(4조2442억원)를 차지했다.

특히 해외지수를 기초로 삼은 ELS 발행 감소폭이 컸다. 해외지수인 S&P 500과 EURO STOXX 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가 각각 20조473억원과 19조2857억원 발행돼, 직전 반기보다 각각 40.9%, 36.3% 감소한 모습이었다.

국내지수인 KOSPI 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도 10조7198억원 발행돼 전년 하반기 대비 24.2% 감소했다.

상반기 ELS 발행규모는 삼성증권이 가장 많았다. 4조1101억원을 발행했고, 전체 점유율 13%를 차지했다. 이어 KB증권(3조9072억원), 한국투자증권(3조4502억원), 미래에셋대우(3조4427억원), 신한금융투자(3조3640억원) 등의 순이었다. 발행사는 총 21곳이었다.

상환금액도 절반 이상 감소했다. 상반기 총 상환금액은 25조5061억원으로 전년동기 보다 42.7%, 직전 반기보다는 55.5%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환 유형별로는 조기 상환금액이 18조3447억원으로 전체 71.9%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주가지수가 급락하면서 국내 증권사가 발행한 ELS에서 대규모 마진콜(추가증거금 요구) 사태가 불거지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자금 유동성 문제가 확산됐다. 이후 사태를 방지하기위해 금융당국에서는 ELS 관련 규제를 마련 중이다.

[자료=예탁결제원] 2020.07.15 bom224@newspim.com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軍 "북한군 9일 군사분계선 침범… 경고 방송후 퇴각"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군 당국은 11일 "지난 6월 9일 낮 12시 30분께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안에서 작업을 하던 북한군 일부가 군사분계선(MDL)을 단순 침범해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군 경고사격 후 북한군이 즉각 북상한 것 외에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북한군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작전수행 절차에 의거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전방 육군 5사단 일반전초(GOP) 장병들이 철책을 따라 경계작전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짧은 시간 동안 50m 이내로 MDL을 넘어왔다. 작업도구를 지참하고 작업 중이던 북한군이 길을 잃고 MDL을 넘어온 것으로 군은 추정하고 있다.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9일은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해 군이 최전방 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날이기도 하다.  이성준(대령)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당시 상황은 DMZ가 수풀이 우거져 있고 MDL 표식이 잘 보이지 않았다"면서 "길도 없고 수풀을 헤치고 움직이는 상태였고 MDL에 근접하기 전부터 군은 관측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군의 경고 방송과 경고 사격 이후에 즉시 북상한 것으로 봐서 MDL을 침범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단순 침범한 인원의 숫자나 군의 경고 사격 발수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면서 "북한군의 의도가 단순 침범이라는 것은 당시 상황을 설명한 것이며, 특이 동향이 없다는 것은 그때 이후로 지금까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참은 북한군의 무장 여부와 관련해 "작업 도구를 들고 이동하던 인원이 다수였다"면서 "일부는 무장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단순 침범이라고 평가한 것은 다른 정보들이 있는 것"이라면서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또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대한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언론에 요청했다. 합참은 북한의 대남 확성기 설치와 관련해 "북한이 대남 방송을 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다만 현재까지는 대남 방송이 아직 청취 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합참은 군의 북한군에 대한 대응 조치와 관련해 "필요한 조치들을 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 2024-06-11 11:31
사진
[여론조사] 국힘 차기 당권주자는…한동훈 28.4%·유승민 25.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보수 진영의 가장 유력한 차기 당권 주자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조사 결과 한 전 위원장은 28.4%로 1위를 차지했다. 유승민 전 의원이 25.9%로 2위에 올랐으며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4%), 원희룡 전 장관(5.5%),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5.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3.1%), 김태호 국민의힘 당선인(1.1%)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는 5.8%, 없음 14.1%다. 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 압도적이었다. 정당별로 살펴본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한 위원장의 지지도는 55.9%를 기록했다. 반면 유 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40.5%), 조국혁신당(44.9%), 개혁신당(31.7%), 새로운미래(40.1%) 등 야권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 지지율은 70대 이상(27.3%), 60대(36.3%), 30대(32.8%)에서 높았으며 유 전 의원은 40대(32.1%), 50대(30.8%)에서 높았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지지세가 강한 것은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비윤(비윤석열)계로 분류되는 유 전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비판 목소리와 무관치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야권 지지층에서의 역선택이 반영된 것"이라며 "특히 유 전 의원이 국민의힘 당대표가 되는 것이 야권층에 더 유리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과반수가 한 전 위원장을 지지한 것은 이번 22대 총선 참패의 주범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심은 여전히 한 전 비대위원장임을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3%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4-05-30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