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닛으로 열일하는 SM…레드벨벳부터 엑소까지

기사입력 : 2020년07월13일 17:07

최종수정 : 2020년07월13일 17:07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가요계 시장에 다양한 유닛을 선보이고 있다. 슈퍼주니어를 시작으로 엑소까지 유닛으로 컴백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레드벨벳은 데뷔 후 첫 유닛으로 성공적인 유닛 시작을 알렸다.

◆ 데뷔 후 첫 유닛…레드벨벳 아이린&슬기

2014년에 데뷔한 걸그룹 레드벨벳이 6년 만에 첫 유닛을 선보였다. 지난 6일 아이린&슬기는 첫 번째 유닛 미니앨범 '몬스터(Monster)'를 발매했다. 레드벨벳이 그간 사랑스럽고 청량하면서도 깜찍한 콘셉트의 곡들을 선보였다면, 이번 유닛은 정반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레드벨벳이 데뷔 후 첫 유닛 아이린&슬기를 결성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0.07.13 alice09@newspim.com

레드벨벳-아이린&슬기 유닛은 첫 미니앨범을 통해 강렬하고 힙합 매력을 드러냈다. 앨범 동명 타이틀곡 '몬스터' 역시 상대방의 꿈속에 들어가 춤추고 놀며 빠져들게 하는 불멸의 '몬스터'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묵직한 베이스와 강렬한 덥스텝 사운드에 여유로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보컬이 더해져 아이린과 슬기의 힙한 매력과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슬기는 소속사를 통해 "레드벨벳 멤버들 중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하면서 만들어진 둘만의 케미를 레드벨벳과는 다른 느낌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 유닛을 하게 됐다"며 결성 계기를 밝혔다.

이어 "레드벨벳은 레드처럼 상큼하기도 하고, 벨벳처럼 부드러운 모습도 보여드렸는데, 이번에는 더욱 강렬해진 것 같다. 둘의 케미를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로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는 게 저희만의 매력이지 않나 생각한다"며 차별점을 덧붙였다.

데뷔 후 첫 유닛에 파격적인 변신을 꾀하다 보니 음원 성적 역시 가히 대단했다. '몬스터'는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교보문고 등 각종 음반 차트 주간 1위에 올라 막강 유닛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더불어 국내 차트는 물론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50개 지역 1위, 중국 QQ뮤직 및 쿠거우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QQ뮤직 '플래티넘 앨범' 달성 등 해외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엑소 찬열&세훈…첫 정규앨범 발매까지

그룹 엑소에서도 또 다른 유닛이 나왔다. 바로 세훈&찬열(EXO-SC)이다. 이들은 13일 유닛 결성 후 첫 정규앨범 '10억뷰'를 발매한다. 여기에는 트렌디한 힙합 장르의 앨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9곡이 수록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지난해 7월 이후 1년 만에 컴백하는 엑소 세훈&찬열 유닛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0.07.13 alice09@newspim.com

특히 지난해 7월 첫 미니앨범 '왓 어 라이프(What a life)' 발매 이후 1년 만에 발매하는 유닛 앨범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세훈은 소속사를 통해 "팬분들이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좋은 앨범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열심히 작업한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듣고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앨범은 유닛이지만, 각자의 솔로곡도 담겨 있다. 찬열은 세훈의 솔로곡 '온 미(On Me)'에 대해 "세훈이 자신을 잘 표현한 노래라고 생각한다. 공개된 트랙 뮤직비디오에 세훈이의 멋진 퍼포먼스도 담겨 있어서 함께 감상하시면 듣는 즐거움이 배가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에도 다이나믹듀오 개코가 프로듀싱과 수록곡 피처링에 나섰다. 이외에도 10CM, 문, 페노메코 등 다양한 가수들이 피처링 군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더욱 완성도 있는 앨범을 만들었다.

두 사람 역시 지난 앨범 '왓 어 라이프'를 통해 엑소 활동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힙합 음악으로 음원차트서 1위를 거두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SM엔터는 레드벨벳, 엑소 등의 그룹에서 유닛을 결성해 팬들에게 그룹과 다른 또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물하고 있다.

이에 한 가요계 관계자는 "완전체 그룹 활동과 달리 유닛은 개개인의 역량을 드러내기에 아주 좋다. 그렇기에 그룹에서 느끼지 못했던 매력을 팬들이 조금 더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유닛 활동 역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좋다"고 말했다.

이어 "SM엔터테인먼트 뿐 아니라 다른 기획사에서도 다양한 유닛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많은 팬들이 다양한 가수들의 새로운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