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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시장 "LG그룹 차원 구미국가산단 지속 투자 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7월08일 06:09

최종수정 : 2020년07월08일 06:09

장 시장·김재용 시의장, 이방수 (주)LG부사장 면담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이 지난 7일 오후 LG트윈타워(LG그룹 본사)를 방문해 이방수 LG부사장 등과 면담을 갖고 LG전자 TV사업부 인도네시아 이전에 따른 구미사업장의 '마더팩토리' 역할을 담당하는 대체투자와 LG계열사의 구미 신사업 투자를 요청했다.

8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 자리에는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과 LG전자 윤대식 전무가 함께 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5월부터 제기돼 온 LG전자 TV사업부의 인도네시아 이전설에 대한 구체적 사실을 파악하고 이전설에 따른 구미시민의 우려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세용 구미시장과 김재상 구미시의장이 7일 LG트윈타워(LG그룹 본사)를 방문해 이방수 LG부사장 등과 면담을 갖고 LG전자 TV사업부 인도네시아 이전에 따른 구미사업장의 '마더팩토리' 역할을 담당하는 대체투자 와 LG계열사의 구미 신사업 투자를 요청한 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구미시] 2020.07.07 nulcheon@newspim.com

장 시장과 김 의장은 지역 향토기업인 LG그룹의 지속적인 구미투자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그룹 차원에서 계획하고 있는 신산업 구미투자와 현재 추진 중인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사업 관련 협력사의 동반투자"를 요청했다.

또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신설 이후 구미국가산업단지의 향후 경쟁력, 스마트산단 조성, 산단대개조 사업에 대한 LG그룹차원의 참여와 함께 구미하이테크밸리(구미국가 5단지)의 인프라 및 투자 인센티브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에대해 LG측은 "LG화학의 구미투자는 차질 없이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방수 LG 부사장은 "구미는 LG 입장에서는 아주 특별한 지역이다. 구미시의 노력으로 정주여건이 많이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사업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사회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의 LG계열사인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에는 1만5600여명의 근로자가 OLED TV, TFT-LCD, 태양광모듈, 카메라모듈, 복합비료 등을 생산하고 있다.

LG경북협의회가 27년째 매년 개최하는 LG기 주부배구대회와 19년째 이어온 LG드림페스티벌은 기업의 사회공헌의 모범사례로 지난해 9월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구미지역 사회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 시장은 "지난 1975년 금성사의 구미산단 입주를 시작으로 구미산업단지 영광을 함께한 LG는 구미발전의 원동력이자 대구경북의 미래"라며 "구미사업장에 대한 관심과 신규 사업 투자를 지속 요청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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