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넷플릭스도 K-웹툰 열풍…오리지널 시리즈로 '월드 클라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내 드라마 시장을 뒤흔든 K-웹툰이 이제 전 세계로 진출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계 공룡으로 불리는 넷플릭스가 K-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좀비물부터 스릴러까지…넷플릭스도 K-웹툰 홀릭

이미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웹툰은 매력적인 드라마 소재로 꼽힌다. 탄탄한 스토리와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는 소재로 인해 그간 많은 웹툰이 드라마, 혹은 영화로 재탄생했다. 그리고 실제로 웹툰 원작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쌍갑포차' '이태원 클라쓰' 역시 좋은 성적과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로고 [사진=넷플릭스] 2020.07.02 alice09@newspim.com

국내에서는 이미 정평 난 웹툰이 이제는 OTT계 공룡으로 불리는, 가장 많은 이용자를 거느리고 있는 넷플릭스에서도 눈독을 들이기 시작했다. 넷플릭스느 지난해 '좋아하면 울리는'을 통해 이미 한 차례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했다.

이후 넷플릭스는 '지옥' '스위트 홈' '지금, 우리 학교는' 'D.P.'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기반으로 한 웹툰을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이 중 '스위트 홈'은 지난해 12월 제작을 확정, 현재 촬영을 진행 중이다.

'스위트 홈'은 지난 2017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 금요웹툰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5억뷰에 육박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는 인기작이다.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은둔형 외톨이 생활을 하던 고등학생 현수가, 욕망과 욕심이 반영되어 기괴한 괴물이 된 사람들에 맞서는 어드벤처 스릴러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tvN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이응복 PD가 제작에 나섰고 송강, 이진욱, 이시영, 이도현, 김남희, 고민시, 박규영, 고윤정, 김갑수, 김상호 등 신예와 베테랑 연기자들의 조합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주동근 작가의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 역시 제작이 확정됐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도시 속 한 고등학교에 고립된 이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자들이 극한의 상황을 겪는 이야기를 담는다.

영화 '완벽한 타인' 이재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윤찬영, 박지후, 조이현, 로몬, 유인수 등 신예로 구성된 출연진이 합류하면서 새로운 루키도 발견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되는 웹툰 '지옥'과 'D.P.' [사진='지옥' 웹툰 캡처, 넷플릭스] 2020.07.02 alice09@newspim.com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로 만드는 웹툰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웹툰 '송곳'의 최규석 작가의 작화와 영화 '부산행' 연상호 감독이 스토리를 맡아 화제가 된 '지옥'도 시리즈물로 재탄생된다.

김보통 작가의 인기 웹툰 'D.P.'도 넷플릭스의 선택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문체부 주관 최고의 만화상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며 데뷔와 동시에 크게 주목받은 작가의 작품으로, 'D.P-개의 날'이 원작이다.

군 헌병대 군무이탈 체포조 D.P.(Deserter Pursuit)라는 신선한 소재로 군내 가혹행위와 인권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내며 누적 조회수 약 1000만 뷰를 넘긴 히트작이다. 이 작품은 영화 '차이나 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각본은 한 감독과 김보통 작가가 공동작업해 더욱 탄탄하고 빠른 스토리를 전개할 예정이다.

◆ 넷플릭스의 K-웹툰 시장 공략…"다양한 장르와 포맷 보유"

이처럼 넷플릭스는 하반기에만 4개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나서면서 K-웹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앞서 '좋아하면 울리는' '인간수업' 시리즈로 흥행을 맛보면서 전 세계 이용자를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또 국내 웹툰은 좀비, 스릴러, 공포, SF 등의 다채로운 소재와 장르가 있기 때문에,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시 추구하는 '다양성과 재미'에 부합하기도 한다. 또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마니아층까지 확보된 콘텐츠이기에 자연스레 이용자수를 늘릴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되는 셈이다.

넷플릭스 측 역시 K-웹툰 공략에 이유에 대해 국내 웹툰이 가진 다양한 장르와 소재, 그리고 포맷을 꼽았다. 이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전 세계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웹툰들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와 포맷에 걸친 훌륭한 이야기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 세계 190개국의 넷플릭스 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발굴하고 제작하기 위해 많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