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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시 국회 본회의서 민주당 전 상임위 독식, 여야 합의 최종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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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30분만에 결렬 선언
김태년 "통합당, 상임위 배분받지 않겠다 통보..합의안 거부"
주호영 "법사위 없으면 7개 상임위 의미 없어"
통합당, 오늘 상임위원 명단 제출 거부...민주당 단독 선출 예정

[서울=뉴스핌] 김승현 이지현 조재완 송기욱 기자 = 21대 국회 원 구성을 위한 여야 합의가 29일 최종 결렬됐다. 당초 '상당한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여야는 '서로 네 탓'이라고 주장하며 여당 단독으로 이날 본회의가 열리게 됐다.

막판까지 조율에 나섰던 박병석 국회의장도 더는 연기하지 않은 채 민주당 단독 원 구성을 허용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의장 주재로 최종 협상에 나섰지만 회동 30여분 만에 '결렬'을 선언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 구성 협상 결렬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29 kilroy023@newspim.com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어제 협상에서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었다. 오늘 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며 "이에 따라 민주당이 18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책임지고 운영키로 했다. 통합당이 오늘 오후 6시까지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하는 것을 전제로 본회의를 7시에 개의한다"고 밝혔다.

한 수석은 이어 "본회의가 오늘 2시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통합당에서 명단 제출에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미뤄졌다"며 "명단 제출은 의장님께서는 최소한의 국민에 대한 예의로 명단 반드시 내달라고 했다. 통합당은 오후 6시까지는 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회동 결렬 이후 여야 원내대표는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자 입장을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21대 일하는 국회를 좌초시키고 민생의 어려움을 초래한 모든 책임은 통합당에 있다"고 질타했다.

김 원내대표는 "통합당이 상임위원장을 배분받지 않겠다고 통보를 했고, 국회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특히 3차 추경을 처리하기 위해선 상임위원장을 모두 선출해 상임위를 정상 가동하는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못을 박았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도 "두 원내대표 사인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최종 협의안이 거부됐다"며 "야당의 리스크에 대해서 우리 국민이 언제까지 더 기다려야 하나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에 따르면 여야는 ▲상임위원장 11:7 배분 ▲차기 대선 집권당 소속 21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장 선출 ▲법사위 제도 개선 협의 ▲한·일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합의 및 후속조치와 관련한 국정조사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관련 법사위 청문회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 구성 협상 결렬 관련 긴급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6.29 kilroy023@newspim.com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도 같은 시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1대 국회 개원 협상과정에서 민주당은 관례와 전통 개고 법사위원장을 일방적으로 빼앗아갔다"며 그 상태에서 우리는 후반기 2년이라도 교대로 하자는 제안했지만 그마저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상황에서 민주당이 제안하는 7개 상임위 맡는 것은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의미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법사위를 가져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다른) 상임위를 맡는 것은 발목잡기 의심만 불러일으킬 것으로 판단했다"며 "그래서 민주당이 제안한 7개 상임위원장 맡지않기로 했다"고 선을 그었다.

주 원내대표는 박 의장이 요청한 상임위원 명단 제출에 대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만 말했다. 그러나 내부 조율 등을 이유로 이날 제출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배현진 통합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물리적으로 (명단) 제출이 어렵다. 상임위 명단을 만드는 데 있어서 의원들 간 합의를 거쳐야 한다"며 "본회의도 아마 안 들어갈 것 같다. 오후에 의총에서 의견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통합당이 이날 명단 제출을 거부하며 민주당은 예정대로 오후 2시 본회의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당초 오후 5시로 예고했던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오후 1시 30분으로 앞당겨 2시 본회의 대비에 나섰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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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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