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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1R 단독선두' 김효주 "체력 느니, 정확도도 늘었다"... 시즌2승 정조준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20:59

최종수정 : 2020년06월25일 21:06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 1라운드

[포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김지현이 강력 우승 후보로 꼽은 김효주가 첫날 단독 선두에 올라,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김효주(25·롯데)는 25일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예선 6605야드, 본선 6503야드)에서 열린 KLPGA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0(총상금 7억원, 우승상금 1억4000만원)' 첫날, 무결점플레이로 버디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5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가 2번홀 티샷전 캐디아 코스 공략 상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 KLPGA]
첫날 단독선두로 경기를 끝낸 김효주. [사진= KLPGA]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만큼 우여곡절이 많은 대회였다.
지난 23일 대회 조직위원회는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을 방문한 일반 내장객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4일로 예정된 공식연습일을 취소했다. 다행히 밀접 접촉자 1명에 대한 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고 주최측의 철저한 방역 속에 대회는 정상 진행됐다.

오전엔 비와 짙은 안개 등으로 3시간 지연된 오전10시 시작됐다.

김효주는 승부사답게 전반과 후반 시작과 마무리를 모두 버디로 성공시켰다. 오후3시께 출발한 그는 1번홀(파5)에서 버디를 신고했다. 이어 6,7번홀 2연속 버디에 이어 9번홀에서 다시 한타를 줄여 전반서 버디 4개를 했다. 후반전엔 시작홀인 10번홀(파5)을 역시 버디로 기록한 김효주는 15번홀(파4)에서 다시 한타를 줄여 공동선두에 단독선두에 올랐다. 이후 18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 1라운드를 마감했다.

1라운드를 단독선두로 마친 김효주는 "소프트한 그린때문에 아이언샷 공략이 더 수월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기 없는 스코어라 만족스럽다. 처음 경험하는 골프장이었다. 어제 돌아본 캐디 오빠를 믿고 플레이했더니 좋은 성적이 났다. 그동안 열심히 운동한 덕에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오늘은 뛰어다니면서 쳐서 힘들다.(웃음) 체력이 늘고난 후 18번홀 끝나고 몸이 느끼는 피로감이 없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또한, 체력이 늘어나니 기술적으로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고, 거리는 물론이며, 정확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롯데칸타타오픈 우승으로 KLPGA 통산 10승을 쌓은 김효주는 6경기 연속 국내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이날 김효주는 그린 적중률 94.44%을 기록했다.

그 뒤를 김지영2(24·SK네트웍스)와 지한솔(24·동부건설)이 1타차로 추격했다. 두 선수는 밤 7시58분 일몰로 인해 15번홀서 경기를 끝냈다.

김지현(29·한화큐셀)은 '스무살 메이저퀸' 박현경(한국토지신탁), 김아림, 김소이와 함께 공동4위에 자리했다.

1타차 공동2위에 자리한 김지영2. [사진= KLPGA]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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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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