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하반기 경기비관'중소기업,'세금인하·고융유지지원금 확대' 한목소리

기사입력 : 2020년06월25일 16:53

최종수정 : 2020년06월27일 13: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기중앙회, 912개 중소기업 대상 경영애로 조사 발표
정부 지원금에 대해서는 부정적 반응이 압도적

[서울 = 뉴스핌] 박영암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소득세·법인세 등 세금과 각종 부담금을 내려달라며 중소기업들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 확대와 지원기간 연장 등에도 뜻을 같이하고 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전국 91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업종별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0 하반기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경기개선에 필요한 정부정책으로 응답기업의 72.8%가 소득세·법인세 등 세금 및 각종 부담금 인하를 꼽았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특히 특별보증 및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 신용대출 확대 요구는 자금난이 상대적으로 심한 매출액 5억 미만과 5억 이상~20억 미만인 제조 소기업에서 높게 나타났다.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및 지원기간 연장(54.8%)과 특별보증 및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통한 신용대출 확대(53.5%) 등도 경기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동결내지 인하(41.3%)와 주52시간제 관련 근로시간 유연화(31.5%) 등도 중소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67.8%)들은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더 나빠질 것로 내다봤다.

제조업중에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업종(90.5%)이 하반기 경기를 가장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종이 및 종이제품(85.7%)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85.7%) 등도 경기회복이 쉽지 않다고 답했다. 도매 및 서비스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88.9%) 운수업(77.8%)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77.8%) 등에서 하반기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반기 국내 경영애로 사항으로 내수부진(79.1%)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자금조달 곤란(39.0%) 업체간 과당경쟁(31.7%) 근로시간 단축(11.5%) 등이 뒤를 이었다. 자금조달 곤란은 매출액 5억 미만의 소기업에서 가장 높았다. 근로시간 단축은 매출액 120억 이상의 중기업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정책중 세금 및 4대 보험 등 감면·납부유예에 대해 3.78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매우 잘함 5점). 기존 대출금 연장 및 금리인하(3.72점)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3.67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3.61점)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긴급 지원금에 대해서는 도움이 안됐다는 답변이 87.7%로 나왔다. 반면 도움이 됐다는 답변은 12.3%에 그쳤다. 도움을 받은 업체들은 하루매출이 평균 1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제조업(8.7%)보다는 서비스업(16.0%)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답변이 많았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하반기에도 기업경영이 개선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매출감소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획기적인 자금지원과 함께 고용유지 지원 등을 위한 정부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pya84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