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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정은6·김효주... 'LPGA 스타' 대회 첫날부터 불꽃 승부 예고

기사입력 : 2020년06월18일 05:00

최종수정 : 2020년06월18일 17:40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개막

[인천=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회 첫날부터 LPGA 스타들이 한 조로 묶여 각축전을 벌인다. 김세영, 이정은6, 김효주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팬투표를 통한 '드림매치' 조 편성 결과, 1·2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한다.

18일부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미국-오스트랄아시아, 파72, 총 6929야드)에서 무관중 경기로 막을 올린다.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에 참여하는 역대 우승자 9명(이다연, 오지현, 김지현, 안시현, 김효주, 이미림, 정연주, 양수진, 안선주)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담은 시그니처 조형물 앞에서 공식 포토콜을 진행했다. [사진=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캐디와 하이파이브 하는 김세영. [사진= KLPGA]
우승을 다짐하는 이정은6. [사진= 뉴스핌 DB]
김효주가 지난 7일 끝난 롯데칸타타여자오픈 우승 확정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 = KLPGA]

이 대회엔 세계1위인 고진영을 비롯, 'LPGA 신인왕' 이정은6, 김효주, 김세영, 유소연, 지은희 등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뛰는 안선주, 이보미, 이민영, 배선우 등이 출전, 한미일 3개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우승상금은 2억5000만원, 코스 전장은 국내 5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긴 6929야드다.

국내파들도 대거 나선다. 지난 시즌 5승과 함께 대상을 거머쥔 최혜진을 필두로 장하나, 조아연, 임희정, 박현경, 이가영 등 출격, 우승을 노린다.

특히, LPGA를 대표하는 세 선수인 '세계 6위' 김세영, '세계 10위' 이정은6, '세계 13위' 김효주가 같은 조(오전 7시14분 스타트)로 묶였다. 김효주는 롯데 칸타타오픈에서 우승을, 김세영은 연장접전끝 준우승에 머물러 이번 대결이 더 기대된다. 이정은6 역시 지난 롯데 칸타타오픈서 8위를 기록, 우승을 위한 준비를 끝마쳤다. LPGA파들의 진검 승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또한 '한미일 스타의 각축전' 고진영과 최혜진, 이보미는 오후 1시31분 1번홀서 티오프한다. 고진영은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4승(메이저 2승)을 수확, 올해의 선수상 등 개인 타이틀 전관왕을 석권하는 등 세계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주 고진영은 발목이 안 좋아 S-OIL 챔피언십을 건너뛰었다. 지난해 KLPGA 투어 5승과 함께 대상 등을 휩쓸은 최혜진은 기상악화로 파행을 겪은 S-OIL 챔피언십서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근 3년간 이 대회 우승자인 이다연, 오지현, 김지현도 같은 조다. 유소연, 장하나, 안소현 그리고 '2000년생 트리오' 조아연, 임희정, 박현경도 한데 묶여 흥미진진한 대결을 예고했다.

이 대회엔 역대 최다 9명의 챔피언이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다연을 포함, 안선주(2007년), 양수진(2010년), 정연주(2011년), 이미림(2012년), 김효주(2014년), 안시현(2016년), 김지현(2017년), 오지현(2018년)까지 총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출전 선수들은 버디를 할 때마다 5만원을 적립한다. 기아자동차가 모은 5000만원을 합쳐 총 1억원을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기부한다. 기부금은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는 의료진의 심리 정서 지원 프로그램에 쓰인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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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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