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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평화운동가, 군함도 전시관 역사 왜곡 지적 "과거사 반성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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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일본 평화운동가 신카이 도모히로 사무국장이 칼럼을 통해 군함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 왜곡을 지적했다.

신카이 도모히로는 군함도에 대한 역사 왜곡 논란이 일고 있는 산업유산정보센터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칼럼을 정부 대표 다국어포털 '코리아넷'에 게재했다. 코리아넷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철민)이 운영하는 정부 대표 해외홍보 매체다. 9개 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불어, 독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한국 관련 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군함도 강제징용 노동자의 사진으로 알려진 사진들. [사진=EBS역사채널e] 2020.06.16 89hklee@newspim.com

나카사키 중국인 강제 동원을 지원하는 모임의 신카이 도모히로 사무국장은 15일 '누구를 위한 산업유산정보센터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산업유산정보센터는 역사 왜곡을 비롯한 많은 문제의 중심에 있다"고 주장했다.

신카이 사무국장은 한국인에 대한 차별이 없었다는 주민의 증언을 담은 동영상 등이 전시된 것을 지적하며 "이게 과연 일본이 밝힌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조치가 맞는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피해자 학대나 차별에 대한 증언이 많이 남아 있음에도 센터는 없었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자의적이고 일방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판단은 센터 방문자에게 맡기고 싶다'는 가토 고코 산업우산정보센터 산업유산국민회의 전무이사의 발언은 지극히 무책임하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와 같은 센터의 설립은 국제회의에서 한 약속을 짓밟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군함도가 있는 나가사키가 아닌 수도 도쿄에 센터가 건립된 것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신카이 국장은 "역사 전체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라면 한국과 중국 관계자와 논의 후 나가사키에 설립해야 했는데 1200km 이상이나 떨어진 도쿄에 설립했다는 것은 의문"이라며 "강제동원 진상 규명 네트워크 고바야시 히사토모 사무국 차장 역시 아베 정권이 역사 왜곡을 알리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은 역사를 제대로 마주하고 과거사를 반성해 산업혁명 유산의 그늘에 가려진 강제동원 피해자 실태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면서 "일본이 성의 있게 강제동원 피해자를 조명하고 침략과 식민지 지배의 잘못을 인정한다면 전 세계가 화해와 우호의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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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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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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