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묵념의 시간 가진 PGA

기사입력 : 2020년06월12일 15:46

최종수정 : 2020년06월12일 20:05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91일만에 시즌 재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PGA가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묵념과 함께 91일만에 시즌을 재개했다.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3개월만에 시즌을 다시 열었다.

밴 호건의 동상에 마스크가 씌어져 있는 모습. [사진= PGA]
찰스 슈와브 챌린지가 열린 대회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대회장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알리는 입간판이 내걸려 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특히. PGA 투어는 지난달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한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오전 8시46분, 모든 선수들이 잠시 경기를 멈췄다. 8시46분에 묵념을 하는 것은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 부위를 눌린 시간이 8분46초 동안이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탓에 대회가 열리는 벤 호건의 동상의 마스크가 큰 눈길을 끌었다. 물론 임성재를 비롯하 한국 선수들도 참가했다. 4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첫날 공동16위로 마감했다.

세계1~5위가 모두 모인 이날 '세계랭킹 4위' 저스틴 토마스는 선두와 1타차 공동3위에 자리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로 공동39위, 세계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은 1언더파로 공동57위, 세계3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39위를 기록했다.

이날 흑인 골퍼인 해롤드 바너 3세는 7언더 63타로 저스틴 로즈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하지만 그는 "난, 골프를 사랑한다. 하지만 즐기는 건 잠시다"라며 다시한번 조지 플로이드를 상기시켰다.

해롤드 바너 3세는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것이) 이번주가 마지막이 되지 않을 것이다. PGA가 이를 잊는다면 모두가 목소리를 낼 것이다. 그저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꼭 해야 하는 것이다"고 강조한바 있다.

PGA투어에서도 이에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종차별'에 대해 커미셔너 제이 모나한은 "현재 심사숙고 중이다. 인간으로써, 그리고 한 조직의 리더로써, 이 정도로 중요하고 큰 문제가 생겼을 때, 일단 한 발짝 물러 서서 사태를 보고 듣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해나가는 것들은 우리의 책무다"라고 밝혔다.

공동선두를 질주한 해롤드 바너 3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임성재는 대회 첫날 4언더파를 기록했다. [사진=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