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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군위군에 "대구군공항 단독후보지 선정은 어렵다"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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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및 경북·대구 지자체장 "조속히 공동후보지 선정해야"
군위군 "후보지 유치신청은 지자체 권한…압박 말라" 반발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가 대구 군공항 이전 관련 '군위 우보의 단독후보지 선정'을 요구하고 있는 경북 군위군에 "단독후보지 선정은 어렵다"고 통보했다. 장기간 이어져 온 군공항 이전 갈등이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방부에 따르면 박재민 차관은 9~10일 양일간 대구 인근에서 대구시,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지방자치단체장과 면담을 실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차관은 군위군수 등 대구·경북 지자체장들에게 "법률, 지역사회 합의 및 지자체장 동의를 거쳐 정한 선정기준과 군위·의성군민이 참여한 주민투표 결과는 존중돼야 한다"며 "따라서 단독후보지(군위 우보)는 이전부지로 선정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국방부는 앞서 의성 비안과 군위 우보 대구 군공항 이전 공동부지로 결정했다. 이는 주민투표로 결정된 것으로, 그간 이 문제 관련 국방부와 지자체는 오랜 시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였지만 이전부지가 결정됨으로써 대구 군공항 통합 이전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군위군이 이번 면담에 불참 의사를 밝히는 등 갈등상황이 이어졌다. 국방부는 이에 대해 "일정 문제로 면담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했지만, 군위군이 이전까지 "군민들의 반대가 높다"고 하면서 단독후보지 선정 입장을 고수해 왔기 때문에 면담 불참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가 7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토론회를 갖고 '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조속한 선정 촉구'를 담은 결의문을 채택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2020.06.07 nulcheon@newspim.com

군위군은 결국 면담에 참석했다. 그러나 면담에서도 국방부와 타 지자체, 그리고 군위군 간 명확한 입장차가 드러났다.

박 차관은 "대구·경북·군위·의성은 조속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이전부지 선정에 대한 결정을 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역시 "조속히 선정위가 개최돼야 한다"며 "군위군은 공동후보지를 유치신청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철우 지사는 "다만 그러기 위해선 군위군수가 납득할 수 있는 설득방안이 필요하다"며 "만약 군위군수가 계속 공동후보지를 유치신청 하지 않는다면 강행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도 "합의된 선정기준에 의해 실시된 주민투표 결과에 따라 공동후보지를 선정위원회에서 조속히 이전부지로 선정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의성군에서도 대구경북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밑거름을 만들어 내기 위해 군위군, 경북도와 함께 상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군위=뉴스핌] 이민 기자 = 군위군이 지난 5일 신공항 공동후보지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2020.06.05 lm8008@newspim.com

그러나 군위군은 국방부 및 타 지자체 입장에 반발하며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 선정' 입장을 거듭 피력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지자체의 권한인 유치신청에 대해 군위군을 압박할 것이 아니라, 조속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유치신청이 된 단독후보지에 대해서 정식 절차를 밟아 결정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신공항 이전은 대구경북의 공동번영이라는 미래를 위한 것"이라며 "현시점에서는 조속한 선정위원회 개최를 통해 단독후보지가 이전부지로 적합한지 가부를 판단하고 다음 단계를 논의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제언했다.

결국 국방부와 지자체는 이달 말 선정실무위원회와 내달 중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두 이전후보지가 이전부지로 선정될 수 있는지를 판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방부는 "향후 선정실무위원회 및 선정위원회는 '법률 및 지역사회 합의와 지자체장 동의를 거쳐 정한 선정기준과 그에 따른 주민투표 결과는 존중돼야 한다'는 원칙 하에, 두 이전후보지에 대한 이전부지 선정 여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정위원회 개최 이후에도 국방부는 지역사회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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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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