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감염자가 10명 늘었다.
9일 서울시가 집계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3명 증가한 1019명이다.

방역당국이 산별적 지역 감염 확대 방지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날 늘어난 확진자 중 리치웨이 관련한 발생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난 40명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전날에만 11명 발생한데 이어 이날까지 두 자리 증가 폭을 보이는 등 꾸준한 확산 추세에 있다는 데 있다. 해당 업체들은 감염병에 취약한 고령대가 다수 이용했지만,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도 전날 브리핑을 통해 "홍보관 형태의 집단 상품설명회가 감염병 확산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며 방문판매업체의 상품설명회를 비롯, 세미나 등 이른바 홍보관 형태로 운영되는 집회를 금지하는 집합금지명령을 발동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시설로 지목된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었다. 이와 관련해 양천구는 이날부터 고위험 실내집단운동시설(탁구장 등)에 대해 집합제한 조치에 돌입했다.
SJ투자회사 관련 확진자는 3명, 해외접촉 확진자와 KB생명보험 관련 확진자,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는 각각 1명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기타' 확진자는 4명이었다.
한편 이날 기준으로 서울 누적확진자를 살펴보면 해외접촉 관련이 284명, 이태원 클럽 관련이 139명,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이 21명,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이 27명, 구로구 콜센터 관련이 98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해외 접촉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4명이다.
이날 기준으로 자치구 중에서는 구로구에서 10명의 확진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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