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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관광업계 대응은…AR·VR·AI 활성화

문체부, 관광벤처 사업 공모 119개 사업 최종 선정

  • 기사입력 : 2020년06월01일 11:19
  • 최종수정 : 2020년06월01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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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19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할 기업체 119개가 선정됐다.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 참여한 관광업계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비롯해 비대면 관광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 새로운 변화가 감지된다.

1일 문체부가 발표한 '제11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결과에 따르면 창의성과 사업성이 뛰어난 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인공지능 기반 관광 검색 가이드' 등 AR, VR, 채팅로봇(챗봇),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과 관광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체를 비롯해 '여행자의 취향에 맞는 여행일정 추천 플랫폼' 등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상황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여행 의사를 결정하는 사업체가 높은 점수를 얻었다.

아울러 '상점 공간을 공유한 관광객 수하물 보관서비스'와 '국내 및 해외 관광객 대상 사업' 등 경영 위기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분야를 다각화한 사업 등 최근 관광 흐름이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위부터 시계방향) 제주 해녀와 청년 예술인이 만든 글로컬 브랜드 '해녀의 부엌' (대표 김하원), 오늘 BTS 일정, 내일 고창 청보리밭축제 알려주는 세상의 모든 일정'린더'히든트랙 (대표 오정민), 하이브리드 인공지능 기반의 모바일 여행코칭 서비스 '레트(lett)'(대표 김명규), 그 나라의 현지인이 되는 여행 '라이크어로컬'(대표 현성준) [사진=문체부] 2020.06.01 89hklee@newspim.com

관광 콘텐츠 부문에서는 요트, 파도타기, 프리다이빙, 해녀 체험 등 해양 관광이 세분화됐다. 케이팝(K-POP)을 넘어 한국 의료기술, 한식 등 위상이 높아진 한국 고유문화와 관광을 융합하려는 시도가 두드러졌다. '여행객이 농촌 일손을 도우면 숙식을 제공받는 여행 프로그램'과 같이 유휴농지, 폐어판장 등 농어촌의 빈 공간을 활용해 여행객들에 현지 음식과 체험을 제공하는 도농교류형 사업도 관심을 끌었다.

올해 공모전(3월 2일~4월 8일)에서는 예비 관광벤처(예비창업자), 초기 관광벤처(초기창업자, 창업 3년 미만 대상), 성장 관관벤처(창업 3년 이상), 재도전 관광벤처(폐업 경험 사업자 재창업)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사업 960개를 접수했다. 이 중 예비관광벤처 25개, 초기관광벤처 55개, 성장관광벤처 19개, 재도전관광벤처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예비관광벤처와 초기관광벤처, 재도전관광벤처 부문 사업에는 사업화 지원금 최대 9000만원과 창업교육, 맞춤형 상담, 관광 상품·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한다. 성장관광벤처 부문 사업에는 홍보 마케팅 지원금 최대 9000만원과 투자유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문체부 장관 명의의 확인증을 수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위기를 맞았지만 새로운 사업이 시도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침체된 관광시장 속에서도 관광벤처기업들이 혁신적이고 새로운 길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벤처기업이 초기 사업모델 수준에서 벗어나 강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1년 시작된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은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가 있는 관광분야 예비창업자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사장 안영배)가 주관해 매년 열리고 있다. 그간 혁신적 관광기업 700여 곳을 발굴해 새로운 관광콘텐츠와 일자리 2100여개를 창출하는 등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는데 기여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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