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8일 지역별 거점 대학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2020년도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운영기관'으로 창원대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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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경[사진=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2020.02.05 |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지원 전담조직을 보유하고 연구역량이 우수한 대학 중에서 권역별 경쟁을 통해 △수도권 한국산업기술대 △충청권 한밭대 △대경원 금오공대 △동남권 창원대 △호남권 전북대 등 5개 대학을 선정했다.
창원대는 동남권 산학협력 거점대학으로서, 대학에 구축된 기술개발 인프라를 지역 중소기업에 개방해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기술 수준 향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지역 중소기업은 대학의 연구개발 인력, 노하우, 인프라 등 기술혁신 기반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창원대는 6월 초 운영기관 협약체결 후 본격적으로 '산학협력 거점형 플랫폼(R&D)' 운영을 위해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사업기간 동안 대학 연구실에 핵심연구인력을 1인 이상 파견 가능한 기업부설연구소 미보유 중소기업이다.
구체적인 지원내용과 규모를 살펴보면, 1단계에서는 참여기업의 기술애로, 내부 기술혁신역량 진단, 특허 분석 등 전문가 매칭,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당 1개월 200만원을 지원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에서 수립된 맞춤형 지원계획을 기업-대학의 공동기술개발을 기반으로 기업이 필요한 연구장비 이용·기술이전·교육 등을 2년, 3억원 이내로 종합 지원한다.
경남중기청 지역혁신과 이관식 과장은 "앞으로 거점대학의 모든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창원대를 산학협력의 접점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혁신역량 및 매출 향상, 고용안정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