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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크리에이터' 한국직업사전 등재…8년간 5236개 직업 추가

기사입력 : 2020년05월28일 12:00

최종수정 : 2020년05월28일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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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5판 발간
드론조종사·빅데이터전문가 등 신생직업 270종 등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근 청소년들의 미래 희망직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1인 크리에이터'가 한국직업사전에 등재됐다. 이를 포함해 최근 8년간 5236개 직업이 새롭게 생겨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장 직무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 직업을 집대성한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5판'을 발간했다. 

한국직업사전은 1986년부터 발간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직업정보서다. 이번 통합본 제5판에서는 지난 8년간 새롭게 나타난 직업과 기존 직업의 직무변화 등 직업세계의 과거와 현재를 확인해볼 수 있다. 

통합본 제5판에는 총 1만6891개 직업이 등재됐다. 이는 2012년 발간된 제4판(조사년도: 2003~2011)에 비해 5236개 늘었다. 

1인 크리에이터 육성 교육[사진=창원시] 2020.04.30 news2349@newspim.com

특히 새로 등재된 270개의 신생 직업은 주로 ▲4차 산업혁명 등 과학기술 발전 ▲고령화 등 인구학적 변화 ▲전문화 등 사회환경 변화 ▲정부 정책 등 제도변화에 따른 것이 많았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직업으로는 ▲미디어콘텐츠창작자(1인 크리에이터) ▲빅데이터전문가(사이언티스트·엔지니어·시각화전문가) ▲블록체인개발자 ▲인공지능엔지니어(머신러닝엔지니어, 딥러닝엔지니어) ▲드론조종사 ▲디지털문화재복원전문가 등이 새로 나타났다.

또 고령화·저출산·1인가구증가 등 인구학적 변화에 따라 ▲유품정리사 ▲애완동물행동교정사 ▲애완동물장의사 ▲수납정리원 ▲임신육아출산코치 등이 새로운 직업으로 등록됐다.

소비자 요구 강화, 안전 강화, 스트레스 증가, 체험활동 증가 등 사회환경 변화로 ▲모유수유전문가 ▲범죄피해자상담원 ▲산림치유지도사 ▲주거복지사 ▲게임번역사 ▲스포츠심리상담사 ▲직업체험매니저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사회변화와 맞물린 정부의 정책 지원 등으로 ▲사회적경제활동가 ▲지속가능경영전문가 ▲창업기획자(엑설러레이터) ▲도시재생코디네이터 ▲농촌관광플래너 ▲교육농장운영자 등이 등재됐다.

한편 제품의 생산 중단 및 디지털화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종사자가 없는 직업 18개가 사전에서 빠졌다. ▲플라즈마영상패널관련 생산직 ▲영화(필름)자막제작원 ▲필름색보정기사 ▲테니스라켓 제작 관련 직업 등이다. 

김중진 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지난 10년 동안 무엇보다 모바일기기 등 디지털기기와 소프트웨어(앱 등) 등의 확산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기술이 직업의 생성과 쇠퇴, 그리고 기존 직업의 직무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러한 기술이 제조, 건설, 농업, 문화예술 등 모든 산업에 확산되고 다양한 앱, 소프트웨어, 디지털기기 등이 우리 업무에 보편적으로 활용됨에 따라, 미래 직업세계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지식을 활용하는 디지털 역량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직업사전 통합본 제 5판은 한국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전체 원문을 받아볼 수 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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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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