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방에 탈부착할 수 있는 야간 형광 반사 기능의 교통안전 홍보물 '옐로카드'를 제작해 배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옐로카드는 광주시가 최근 민식이법 시행으로 높아진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고, 어린이 보호를 위한 예방적 조치를 위해 추진중인 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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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교통안전 옐로카드 [사진=광주시] 2020.05.27 ej7648@newspim.com |
축구경기의 옐로카드처럼 교통안전에 주의를 촉구하는 교통사고 예방 홍보물이다.
신장이 작은 초등학생은 운전자가 발견이 쉽지 않은 점에 착안, 햇빛이나 차량 전조등 불빛에 반사되는 형광반사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운행 중 보행자의 발견 거리를 늘려 어린이의 사고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교통사고 줄이기 범시민 캠페인' 등에서 옐로카드 100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광주지방경찰청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에서는 424건의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는 4월 말 기준 10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교통사고 발생 추이가 비슷한 수준이며 사망자는 2년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통계청이 발표한 '사고에 의한 어린이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43.7%가 보행 중 발생한 사고로, 특히 초등학생은 키가 작아 등하굣길 보행 시 운행중인 차량이 발견하기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생활 속 교통안전 용품으로 어린이가 더욱 안전한 광주시를 만들겠다"며 "운전자는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속도인 30㎞를 지키고 정지선에서는 일단 멈춤으로 모두가 안전한 광주시를 만드는데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