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오는 28일부터 이달 말까지 코로나19로 어업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주들에게 외국인선원 고용유지 자금을 지원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근해채낚기 어업에 종사하는 포항시 어선 69척이며 이들에게 외국인 선원의 고용유지자금 약 1억1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은 주로 오징어를 포획하는 근해채낚기 어선의 경우 오징어 산란기인 4~5월이 금어기어서 이 기간 조업을 하지 못한 채 선원을 금어기 이후까지 채용해야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마련됐다.
올해는 오징어 금어기에 코로나19 사태가 맞물리면서 외국인 선원들의 출.입국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근해채낚기 선주들이 금어기에도 이들 선원들을 고용해야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포항시는 채낚기어업 외국인선원 고용유지자금 지원을 위해 약 1억5000만원의 예산을 긴급 편성하고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신청․접수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했다.
포항시는 신속한 지원을 위해 자체 심사가 끝나는 28일부터 지급을 시작해이달 말까지 모든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포항시 등록 어선의 소유자로 근해채낚기어업에 종사하며, 외국인 선원을 고용하고 각 지구별 수산업협동조합을 통해 사업 참여 승인 및 추천을 받은 자로, 4월 한 달간 고용을 유지한 외국인 선원에 한해 선원 1인당 49만8000원을 채낚기어업 선주에게 지원한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포항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어가하락, 소비 분위기 축소 등 어업인들의 빠른 극복을 위해 이번 지원자금을 편성했다"며 "이번 지원금이 근해채낚기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