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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스톡] 징둥(JD), 홍콩증시 입성 앞둔 중국 전자상거래 2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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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스 등 전염병 '대표 수혜기업'
물류 네트워크 구축 효과 가시화, 비용절감 수익증가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의 2대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京東·JD.com)이 중국 자본시장에서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6월 홍콩증권거래소에 2차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로이터 통신의 최신 보도에 따르면, 징둥은 6월 18일 홍콩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징둥은 홍콩 시장에서 IPO를 통해 34억 달러(약 4조 2245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홍콩거래소 IPO 가운데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기업은 지난 2014년 5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먼저 상장했다. 

홍콩 상장일로 선택한 6월 18일은 징둥에 매우 특별한 날이다. 알리바바가 만든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대축제 '11월 11일 솽스이(雙十一)'에 맞서기 위해 징둥이 만든 '618 쇼핑데이'가 진행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징둥의 618 쇼핑데이는 상반기 중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날 징둥이 홍콩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륙하면 홍콩과 중국 본토에서 '징둥 축제'의 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2020.05.25 jsy@newspim.com

◆ 팬데믹 '비상 시기'에 강한 모습, Q1 예상 웃돈 실적 

홍콩 2차 상장을 앞둔 징둥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그간 수익률을 잠식하는 요인으로 꼽혔던 물류 사업 부문이 전염병 사태 속에서 징둥의 실적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내면서, 류창둥 CEO의 사업 안목까지 재평가되고 있다.

5월 15일 징둥이 발표한 1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징둥은 이 기간 1462억 위안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0.7% 증가율을 기록한 동시에 블룸버그의 예상치(1366억6600만 위안)도 넘어섰다. 2019년 징둥의 활성 가입자 수도 2018년보다 24.8%가 늘어난 3억874만 명을 기록했다. 보통주 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은 11억 위안으로 시장 예상치 2억2400만 위안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순이익, 신증 가입자 수 등 핵심 지표 대부분이 시장의 전망치를 초과하는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실적에서 돋보이는 부분은 징둥의 핵심 자산 중 하나인 물류 부문의 성과다. 1분기 춘제(春節·중국 음력 설) 연휴,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 확산, 업무 복귀 연기 및 교통 운행 중단 등으로 알리바바, 핀둬둬 등 경쟁사들이 물류 제약으로 인해 타격을 입었지만, 징둥은 그간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구축한 물류 시스템 덕분에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동 제한으로 대부분의 택비 회사들이 영업을 중단한 상황에서 배송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는 물류 회사는 중국우정(中國郵政), 순펑익스프레스(順豐快遞), 징둥물류(京東物流)와 쑤닝물류(蘇寧物流) 4곳뿐이었다. 택배 서비스 공급자는 줄었지만 재택근무와 비대면 비접촉 생활 확산으로 택배 수요는 오히려 급증했고, 탄탄한 물류 시스템을 갖춘 징둥은 자체 택배 수요 외에 외부에서도 대량 택배 주문까지 받아 실적 향상 효과를 톡톡히 봤다.

물류 부분의 실적이 대폭 증가하면서 전염병으로 인해 줄어든 가전, 소비품목 주문 하락으로 인한 수익 감소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징둥물류와 기타 서비스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가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 2020.05.25 jsy@newspim.com

◆ '물류 사업' 애물단지에서 효자로...존재감·매출 동반 상승 

코로나19의 '비상시기' 징둥의 존재감을 드러낸 징둥물류는 2019년 8월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전까지는 류창둥 CEO의 전략적 실패로 여겨지는 사업이었다. 스마트 첨단 물류를 표방한 물류센터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면서 한때 손실 규모가 엄청나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외부에서는 물류 사업부문을 징둥의 실적을 '갉아먹는 애물단지'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징둥 물류센터의 진가가 발휘되기 시작했다. 자체 물류센터로 인해 배송 단가가 갈수록 하락했고, 올해 1분기에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배송 단가 하락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3월 31일 기준, 징둥물류 산하 물류센터는 730개, 총면적은 1700만㎡에 달한다. 중국 전역의 행정구역을 100% 아우르는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농촌 지역에서도 24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징둥물류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징둥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 자체 물류 시스템을 통해 이번 전염병의 진원지인 후베이성과 우한에 지원되는 의료 물자를 무료로 배송했다. 올해 1월 21일~3월 31일까지 징둥물류가 처리한 응급의료 물자만 8000만 건에 달한다. 무게로는 3만t에 이른다. 또한 징둥물류가 출시한 배송로봇이 코로나19 중점 병원에 대한 물자 배송에 투입되면서, 징둥의 최첨단 물류 시스템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를 통해 알려지는 홍보 효과를 냈다. 징둥의 물류사업을 '조롱'했던 시장 평가는 사라지고, 류창둥 창업자의 '선견지명'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물류조달연합회가 발표한 1분기 물류서비스 지수에서 징둥물류가 종합평가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업계 전문가들은 징둥물류의 가치가 2100억 위안(약 36조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 징둥 성장 속도, 미국 아마존의 19배 

류창둥 징둥 창업자

징둥은 알리바바의 뒤를 잇는 중국 2대 종합 전자상거래 기업이다. 2019년 기준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로 알리바바의 63%에는 뒤지지만, 3위인 핀둬둬(8%)에 비해서는 크게 앞선다.

최근 10년 사업 성장 속도는 알리바바, 페이스북, 아마존 등 세계적인 IT 기업을 큰 폭으로 추월했다. 2009~2019년 영업매출 규모가 196.6배가 증가했다. 중국 내 라이벌인 알리바바(74.6배)의 2.7배에 달하고, 아마존과 비교하면 19배에 이른다.

징둥은 특히 디지털 가전 제품 분야에서의 시장 우위가 뚜렷하다. 온라인 시장에서 PC,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의 시장 점유율이 각각 88%, 75%와 62%에 달한다.

이는 중국의 전자제품 산업의 메카 중관춘(中關村)에서 가전 컴퓨터 용품점으로 시작된 징둥의 'DNA'와 깊은 관련이 있다.

중국에서 인터넷 산업 열풍이 뜨겁게 확산되던 1998년 중국 명문 런민(人民)대학을 졸업한 류창둥(劉強東)은 중관촌에서 CD/DVD와 CD-ROM 판매점을 열었다. 저작권 의식이 부족해 불법 '해적판'이 난무하고, 경쟁업체들이 불법 복제품으로 큰 이윤을 남겼지만 류창둥은 정품을 고집했다고. 창업 초기 불법 복제품을 파는 경쟁사에 비해 성장은 더뎠지만, 고객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 시작하면서 사업 규모가 빠르게 확장됐다. 작은 매대 한 개로 시작한 사업은 3개 사무실과 12개의 매대를 운영하는 번듯한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중국에서 전자상거래가 보급되면서 중관춘의 사업도 위기를 맞았다. 뛰어난 사업 감각을 지닌 류창둥은 2003년 사스(SARS) 사태를 계기로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했고, '전염병'은 류창둥의 '징둥'을 대기업으로 성장시키는 동력이 됐다.

성공한 자수성가 사업가로 꼽히는 류창둥은 남다른 사생활로도 자주 매스컴을 탔다. 2015년 '밀크티 소녀'로 유명세를 치르던 장쩌톈(章澤天)과 20살의 나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가 됐다. 우수한 학력과 뛰어난 미모로 인터넷 '셀러브리티' 였던 장쩌텐은 류창둥과 결혼 후 가장 젊은 여성 부호 반열에 올랐고, 2016년 딸을 낳아 행복한 가정 생활을 이어가는 듯했다.

그러나 2018년 류창둥이 미국에서 성범죄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한 후 이혼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류창둥은 올해들어 각종 계열사의 대표직에서 사퇴했지만, 그룹의 실질적 경영자 역할을 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징둥(JD) 최근 5년 주가 추이 <그래프=인베스팅닷컴>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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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댄스 2.0 쇼크] 나도 영화 감독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시댄스(Seedance) 2.0의 등장은 가히 공포스럽다", "이건 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인쇄하는 것이다", "AI 영상이 수공예 공정 단계에서 산업화 생산 시대로 진입했다" 중국 최대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더우인(抖音, 틱톡의 중국 버전)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 산하의 클라우드∙AI 서비스 플랫폼 볼크엔진(火山引擎∙volcengine)이 개발한 AI 영상 생성 모델 '시댄스 2.0'에 대한 시장의 평가다. 시댄스 2.0은 전세계 AI 업계를 넘어 영화와 광고 업계의 지형도를 흔들 거대한 변수로 떠올랐다.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SNS를 통해 "너무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It's happening fast)"는 평을 남겼고, 중국 영화감독 자장커(賈樟柯)는 자신의 웨이보에 "정말 대단하다. 시댄스 2.0으로 단편을 하나 만들어볼 생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미국의 영화 감독 찰스 커런은 "시댄스 2.0이 할리우드를 뒤흔들지도 모른다"고 평했다. 약 4개월 전 미국 오픈AI(OpenAI)가 공개한 소라(Sora) 모델이 놀라운 물리 세계 시뮬레이션 능력으로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가운데, 시댄스 2.0은 AI 영상 기술 산업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해주며 AI 영상 생성을 다시 한 번 여론의 중심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가성비 甲, 7만원에 2분짜리 영화 한편 뚝딱  "가죽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를 탄 한 남자가 골목 사이를 지나 빠르게 질주하는 모습을 카메라가 따라간다. 뒤에는 여러 대의 자동차들이 그를 쫓고 있고 카메라는 남성의 긴박한 표정을 담는다. 남자가 노상 테이블을 들이 받으며 질주를 이어가고, 아수라장이 된 주변 배경을 원거리 장면으로 담는다" 이러한 내용의 프롬프트(명령어)를 입력했더니 한 남성을 쫓는 긴박한 추격전의 영화급 장면이 만들어졌다. 한 이용자는 "99%의 현실감. 이게 AI라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배우가 누군지 찾아봤을 정도"라는 글을 남겼다. 시댄스 2.0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국내외 사용자를 중심으로 이같은 체험기가 쉴새 없이 올라오고 있다. 사용자가 짧은 프롬프트나 참고할 사진 또는 사운드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완벽하게 이해해 완전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과 다중 카메라 구도를 갖춘 영화급의 고퀄리티 영상을 만들어낸다. 블룸버그는 시댄스 2.0이 "생성된 클립의 품질로 관찰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평했다. 스위스에 기반을 둔 컨설팅 업체 CTOL은 시댄스 2.0을 "현재 이용 가능한 가장 진보된 AI 영상 생성 모델"이라면서 실제 테스트에서 "오픈AI의 Sora 2와 구글의 Veo 3.1을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댄스 2.0이 주목 받는 이유는 매우 높은 '가성비'다. 유명 시각효과 감독 야오치(姚騏)는 시댄스 2.0을 활용해 2분 분량의 SF 단편 영화 '귀로(歸途∙귀도)'를 제작했는데, 소요된 비용은 단 330.6위안(약 7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전통적인 제작 환경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수치다. 업계 관계자들의 추산에 따르면 시댄스 2.0을 통해 5초 분량의 영상을 생성하는데 드는 비용은 4.5~9위안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 기간도 단축돼 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은 기존 1주 이상에서 3일 이내로, 인건비는 약 90%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까지 소개된 보도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해보면, 시댄스 2.0을 활용해 1분짜리 영상을 만드는 데는 보통 3~5분 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게임 개발사 게임사이언스(遊戲科學∙Game Science)의 펑지(馮驥) 최고경영자(CEO)는 시댄스 2.0의 등장을 기점으로 향후 일반 영상 제작 비용이 더 이상 기존 영화·드라마 산업의 논리를 따르지 않고 점차 연산력의 한계 비용 수준에 수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펑 CEO는 "콘텐츠 영역은 전례 없는 차원의 인플레이션을 맞게 될 것이며, 기존의 조직 구조와 제작 프로세스는 완전히 재구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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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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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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