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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회견 앞둔 정의연, 긴장감 속 적막만

기사입력 : 2020년05월25일 11:57

최종수정 : 2020년05월25일 11:57

정의연 의혹 처음 폭로한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앞둔 오전
긴장감 속 적막감 흐르는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 앞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부실 회계 의혹을 처음으로 폭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이 예고된 25일 서울 마포구 정의연 사무실은 적막만이 흘렀다.

이날 오전 8시 정의연 사무실이 입주한 건물이 있는 주택가 골목은 출근을 하거나 산책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서는 시민들만 1~2명 보일 뿐이었다. 정의연 사무실 인근에 있는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도 마찬가지였다. 이곳은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실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의 회계부정 의혹과 안성 위안부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이 계속되고 있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정의기억연대 주변이 고요하다. 2020.05.19 dlsgur9757@newspim.com

오전 10시가 임박하자 정의연 관계자들이 골목길로 속속 등장했다. 정의연 관계자들은 2개의 출입구 중 주차장이 있는 1층 출입구로 들어갔다. 취재진의 눈을 의식한 것으로 보였다.

굳은 표정으로 출근하던 정의연 관계자들은 "이 할머니 기자회견에 정의연 측도 참석하냐", "심경이 어떠냐"는 등 질문에 "모르겠다. 나가달라"며 곧바로 사무실로 들어갔다. 얼굴에는 불편한 표정이 역력했다.

곧이어 이나영 정의연 이사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이사장은 이 할머니 기자회견을 묻는 질문에 "노 코멘트"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을 보고 (정의연의) 입장을 낼지 말지 결정하겠다"며 "변호사한테 문의하라"고도 했다.

또 다른 정의연 관계자들도 당황한 표정을 하고 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서둘러 사무실로 모습을 감췄다.

정의연 부실 회계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이 할머니는 이날 오후 2시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찻집에서 2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 할머니가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정의연 사태에 대한 소회와 위안부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 등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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