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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魔의 5월'] ③ 삼성·LG·SK...사업별 승부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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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선제적 투자'로 기술 초격차 준비
LG전자, 생산라인 해외 이전 등 비용 효율화로 대응
SK하이닉스, 투자 축소...5G·서버 등 성장시장 대비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전자업계가 2분기 받아들일 성적표에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1분기에는 여파가 크지 않았지만 충격이 2분기에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서다. 

일각에서는 "최근 나오는 비관적 전망이 차라리 마음 편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1분기 호실적과 달리 2분기에는 실적 하락이 예견돼 예방주사처럼 미리 기대치를 낮춰주는 전망이 다행이라고 여겨진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타격의 현실화를 전망한 전자업계는 지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전례없는 어려움'을 토로하며 대응책을 마련, 2분기 침체의 터널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중국 시안에 위치한 반도체 사업장을 찾았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월1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05.19 alwaysame@newspim.com

◆ 삼성전자, '선제적 투자'로 미래 대비

삼성전자가 선택한 위기극복 방안은 '투자'다. 선제적 투자로 기술 격차를 벌여 미래에 대비하겠다는 기조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파운드리 투자를 공식화 했다. 평택에 극자외선(EUV) 파운드리 생산 라인을 구축,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4월 발표한 반도체비전 2030의 일환으로 약 10조원 규모가 투입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이 비전을 통해 2030년 시스템반도체 업계에서 1등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기흥, 화성, 미국 오스틴에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EUV 생산 라인으로는 화성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평택 EUV라인은 5나노(nm) 이하 선단공장 메모리 수주를 위한 중장기 투자계획으로 해석된다. 

이번 투자에 대해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 대비 선단공정의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내년 파운드리 캐파가 확충되면서 삼성전자의 수주 활동이 비약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에도 반도체에만 6조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1분기(3조6000억원)보다 66% 증가한 금액이다.

삼성전자 계열사 삼성SDI는 현대차그룹과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를 위해 이재용 부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이례적으로 단독 만남까지 가졌다. 정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찾은 것이다.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이같은 행보에는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한 이 부회장의 의지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부회장은 최근 중국 시안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방문,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평택 공장 구축 발표 당시에는 "어려울 때일수록 미래를 위한 투자를 멈춰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산업 전반이 어려워졌지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투자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전자업계 실적 추이. 2020.05.21 sjh@newspim.com

◆ LG전자, '원가절감+생산 효율화'

LG전자는 위기 극복 방안으로 원가절감을 선택했다. LG전자는 지난달 29일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가전과 TV 사업에서 효율적인 자원 투입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며 2분기 경영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우선 LG전자는 구미에 있는 TV 생산라인 6개 중 2개를 연내 인도네시아에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구미는 유일하게 남아있는 TV 생산라인이라 상징적 의미가 있지만 LG전자 입장에서도 더 이상 버티기 어려웠던 것이다. 

다만 LG전자는 생산라인 이전으로 담당 업무가 사라지게 된 직원들을 상대로 인위적 인력조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최대한 같은 사업장 내 있는 TV 생산라인이나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에 재배치 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부문 전략도 흐름이 비슷하다. LG전자는 매년 상반기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을 발표했는데 올해에는 중저가형 라인업으로 전략을 바꿨다.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신제품 생산에 투입되는 비용을 줄이겠다는 의도다. 

LG전자 계열사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정리 중인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일부를 노트북·모니터 등 IT제품으로 전환, TV와 모바일에서 줄어드는 수요 감축분을 상쇄해 나간다는 목표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나 화상회의, 온라인 수업 등이 활성화 되면서 IT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라인 효율화로 실적 하락을 최대한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에서의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바탕으로 실적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이미 제품 양산이 시작돼야 했지만 코로나19로 인력 투입 등에 제동이 걸리면서 발목이 잡혔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내 OLED 양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SK하이닉스, '보수적 투자+성장시장 중심 대비'

SK하이닉스의 경우 보수적 투자와 함께 5G와 서버 중심의 메모리 성장에 대비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잡았다. 큰 변화 없이 기존 세웠던 기술 개발 계획을 이행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특히 코로나19에 이어 최근 중국 화웨이를 겨냥한 미국의 제재가 반도체 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 당장 SK하이닉스가 타격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화웨이에 메모리를 공급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에 SK하이닉스는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줄이고 진행 중인 공정 미세화와 연말로 계획된 이천의 M16 클린룸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D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64GB 이상 고용량 서버 모듈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10나노급 2세대(1Y, 10나노미터 중반대) 모바일 D램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10나노급 3세대(1Z, 10나노미터 초반대) 제품을 양산,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정이 미세화 되면 성능과 효율이 높아진다.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그래픽용 D램 GDDR6와 고대역폭메모리(HBM2E) 시장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낸드플래시는 기존 72단 제품을 96단 제품으로 전환하고 비중을 확대하면서 원가 절감을 실현한다. 동시에 2분기 중 128단 제품의 양산을 시작해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동시에 진행한다.  

또한 1분기 40%에 도달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판매 비중을 더욱 늘리고 데이터센터향 PCIe SSD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수익성을 개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D램 일부 캐파(생산능력)의 이미지센서(CIS)로 전환, 성장하는 산업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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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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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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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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