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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5월 19일(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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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 보훈대상자에 재해위로금 지급…규정 개정
박용만, 여야 지도부 만나 "미래산업 판 깔아달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8월 전당대회가 이낙연 전 총리 대 홍영표 의원의 대결로 흘러가는 모양새입니다. 이 전 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차기 당권을 준비하던 예비후보들이 하나 둘 패를 접고 있습니다. 5선 고지에 오른 송영길 의원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총리가 출마할 경우 당권 경쟁에 나서지 않을 뜻을 내비쳤습니다. 4선이 된 우원식 의원도 이 전 총리와의 맞대결에 부담을 느끼는 모양새입니다. 김부겸 의원 역시 당권보다는 대권 쪽에 마음이 기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인영 전 원내대표 역시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반면 친문 핵심인 4선의 홍영표 전 원내대표는 출마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서 패배하면서 친문 독식 경계감도 사그라졌습니다. 이 전 총리와 홍 전 원내대표의 양강 구도로 흐를 경우 친문 대 비문이 당 내 패권을 두고 건곤일척 싸움을 벌일 전망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간담회에서 이낙연 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0.05.06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文대통령, 비행기 대신 '화상외교전'…G20·아세안+3에 이어 WHO까지 /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막힌 하늘길 대신 화상으로 활발한 외교전을 펼쳐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은 18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제안으로 우리나라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보건총회(WHA)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월 20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를 시작으로, 15일 필리프 벨기에 국왕까지 33차례에 걸친 통화에서 코로나19 공동대응에 머리를 맞댔다.

대통령경호처, 첫 '공채출신' 처장 배출…文대통령, 임명장 수여 / 아시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유연상 신임 대통령경호처장(54)의 임명장 수여식을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한다. 대통령경호처에서 32년 만에 첫 공개채용 출신 처장이 배출된 데 대한 격려의 의미다.

외교부, 日 공사 초치…"독도 영유권 주장 외교청서 강력 항의" / 뉴스핌
외교부는 19일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招致, 불러서 안으로 들임)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을 주장한 일본 외교청서에 공식 항의했다. 외교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한다"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北, 올해도 식량 부족 현상 겪을 듯…86만톤 추정" / 뉴스핌
통일부는 19일 북한이 올해도 식량 부족 현상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약 86만톤의 곡물이 부족할 것으로 추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농업진흥청이 발표한 (지난해) 북한 곡물생산량은 약 464만톤"이라며 "이는 최근 3년 평균 곡물생산량 469만톤보다 다소 저조하다"고 밝혔다.

작년 우리나라-아세안 교역규모,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 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간 교역규모가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아세안센터가 발간한 '2019 한-아세안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총 무역량 9천810억 달러(1천202조7천60억원) 가운데 중국이 24.8%인 2천440억 달러(299조1천440억원)로 가장 많고, 아세안이 15.6%인 1천530억 달러(187조 5천780억 원)로 뒤를 이었다.

아찔한 박격포 오발사고 5일간 은폐···軍 "어이없는 실수 인정" / 중앙일보
군 당국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고를 닷새간 '조사 중'이라는 이유로 숨겨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경기 양주에서 발생한 박격포 오발사고 얘기다. 은폐뿐 아니라 기강해이, 작전 실패 등 현재 군이 처한 난맥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온다. 군 당국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고 실수를 인정했다. 군 관계자는 "절차와 매뉴얼을 따르는 조치가 소홀했다"며 "흔치 않은 사고에 우리 역시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망 보훈대상자에 재해위로금 지급…규정 개정 / 연합뉴스
국가보훈 대상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사망한 경우 앞으로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재해위로금을 지급받는다. 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3월 24일자로 국가보훈 대상자가 감염병으로 사망하면 지역과 관계없이 재해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이 개정됐다.

美中갈등 대응한다던 '외교전략회의' 올해 들어 회의 한차례도 열지 않았다 / 문화일보
최근 미·중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책임 공방전이 중국기업 화웨이 봉쇄 등 기술 갈등으로 옮아붙은 가운데, 미·중 갈등 대응을 위해 출범한 범정부 장관급 회의체인 '외교전략조정회의'가 올해 들어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 당국 차원의 치밀한 정세 분석과 선제적인 외교 전략이 더 중요해졌음에도 위기가 터지면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하는 '뒷북 외교'를 반복하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與 국회의장 '추대론' 촉각... 박병석·김진표 "오늘 후보 등록은 보류"/뉴스핌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경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뒤늦게 추대론이 불붙고 있다.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혀온 6선 박병석(대전 서구갑) 의원과 5선 김진표(경기 수원무) 의원은 18일 저녁 회동을 통해 출마 관련 교통정리에 나섰다. 두 의장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나 국회의장 경선 출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동으로 단일화를 통한 추대에 합의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양측은 고민은 길어지는 모양새다.

김태년 "전두환 사후에도 1000억 추징, 길 열겠다"/뉴스핌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두환씨 사후에도 (미납한) 1000억원을 추징할 길을 열겠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은 5.18 정신을 기리고 있던 때 전두환은 죄를 인정하고 반성은커녕 대리인을 통해 발포명령을 뻔뻔하게 부인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통합당, '윤미향 국정조사' 놓고 오락가락/조선일보
미래통합당이 19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자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 추진 방침을 밝혔지만, 불과 몇시간 지나지 않아 이를 철회했다. 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정조사 추진 방침에 대해 "너무 많이 나간 것"이라며 "원내수석부대표가 말씀한 의도 자체는 국민적 분노가 대단한 사건이고 까도 까도 의혹이 많이 나오니 그 부분에 대해서 제1야당의 입장은 국정조사를 추진해야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했다. '의지'를 밝힌 것일 뿐 당장 실제 추진은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무성 "민심의 선택, 더는 왈가왈부 말아야" 극우 유튜버에 일갈/국민일보
김무성 미래통합당 의원이 최근 극우 유튜버들을 강하게 비판한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JTBC '전용우의 뉴스ON'에 출연해 최근 극우 유튜버들을 강하게 비판한 사실에 대해 진행자가 '선거 기간에 했으면 어땠겠냐'라고 묻자 김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 당이 또 분열되는 단초를 제공해서는 안 됐다. 선거 때까지는 일절 말을 하지 않고 참자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박용만, 여야 지도부 만나 "미래산업 판 깔아달라"/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19일 국회를 찾은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을 만나 "다가오는 경제 위기에 고통은 분담하고 이익은 나누는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면담에서 "경제와 일자리, 국민의 삶을 지킨다는 측면에서 우리도 경제인 못지않게 절박한 자세로 정부와 긴밀히 공조해 대책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 윤미향 논란 확산에 고심…금명간 결론낼 듯/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의혹이 갈수록 커지면서 당 지도부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윤 당선인 엄호 분위기 속에서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지만, 추가 의혹이 계속 불거지는 데다 야당이 국정조사 카드까지 꺼내 들면서 당이 더는 침묵하지 말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는 양상이다.

민경욱 "투표지 분류기에 통신장치·QR코드 센서 있다"/머니투데이
4·15 총선 투표 조작설을 주장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투표지 분류기에 통신 장치와 QR코드(2차원 바코드)를 읽을 수 있는 스펙트럼 센서가 존재한다고 19일 밝혔다. 운용장치는 외부통신망과 연결될 수 없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해명과 배치되는 주장이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내부사정에 정통한 컴퓨터 전문가의 제보로 총선에 사용된 투표지 분류기에 통신장비와 QR 코드를 읽을 수 있는 스펙트럼 센서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5·18 고비 넘긴 통합, '김종인 비대위' 결론낸다/연합뉴스
5·18 망언 사과로 쇄신의 첫걸음을 뗀 미래통합당이 보수 재건 노력을 본격화한다. 통합당은 21일부터 이틀간 국회에서 21대 국회의원 연찬회를 연다. 이번 연찬회는 과거와 달리 외부 강사 없이 진행된다. 오전 10시 시작해 84명의 당선인끼리 끝장토론으로 현안별 결론을 내도록 할 방침이다. 토론 주제는 4·15 총선 참패 진단과 김종인 비대위 수용 여부,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등이다.

전대 시작도 안했는데…이낙연 워밍업에 불출마 속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8월 전당대회가 벌써부터 김이 빠지는 모양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당권 도전 의사를 굳혔다는 관측이 커지자 다른 주자들의 불출마 시사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송영길 의원은 1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 위원장이 출마하면 나는 불출마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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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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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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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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