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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물방울'로 눈길 끈 'LG 벨벳', 그립감에 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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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낮아 걱정했지만...카메라·AP '합격점'
출고가 다소 부담...듀얼스크린 가격이 관건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벨벳' 이름값이 무색하지 않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LG 벨벳을 약 5일간 사용해 본 소감이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디자인에 사활을 걸고 만든 스마트폰인 만큼 작명대로 예쁘고 가벼워 계속 손이 갔다.

첫 인상에선 한동안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뒤덮었던 눈 네 개 짜리 '인덕션 폰'들과 달리 카메라가 물방울 모양으로 예쁘게 빠진 뒷면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실제로 사용할 때는 한 손에 쥐어지는 편안한 '그립감'이 더 큰 강점으로 다가왔다.

손이 작아 평소에 대형화된 스마트폰 트렌드에 약간의 반발심마저 느끼고 있던 터다. LG 벨벳은 화면이 크면서도 가로 길이는 짧아 큰 화면과 편안함을 함께 누릴 수 있었다. 덕분에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부터 게임까지 스마트폰으로 여러 활동을 하면서 하루 종일 쥐고 있게 됐다.

◆한손에 쏙...카메라도 AP도 나쁘지 않아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10일 밤 11시경 LG 벨벳 '나이트 뷰' 모드로 촬영한 사진. 한밤 중이었지만 피사체를 구분할 수 있게 사진이 또렷이 나왔다. 2020.05.11 nanana@newspim.com

처음 LG 벨벳의 상세 스펙이 공개됐을 때 각각 스마트폰의 눈과 두뇌에 해당하는 카메라 사양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사양이 너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많았다.

AP의 경우 이 같은 지적은 LG 벨벳에 사용된 칩셋이 퀄컴의 중급형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이기 때문이다. 스냅드래곤 765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통합 칩으로는 최신형 칩셋이지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사 플래그십 라인에 탑재하는 칩셋은 아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S 시리즈에는 퀄컴의 최상위 칩셋인 스냅드래곤 865가 탑재됐다. 다만 업계에서는 중급형 라인업인 갤럭시A51 5G에는 삼성전자의 중급형 칩셋인 엑시노스980을 탑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며칠 동안 실사용하면서 AP 사양 때문에 거슬리는 부분은 없었다. 브롤스타즈, 배틀그라운드 등 모바일 게임을 구동할 때 버벅댐 없이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카메라에 광학식손떨림방지기술(OIS)이 빠진 것도 우려의 대상이었지만 LG전자가 4개 화소를 하나로 묶어 촬영하는 쿼드비닝 기술을 적용해 일정 부분 보완됐다. 다만 야간 촬영시에는 밝은 실내나 주간 야외촬영시보다 사진을 촬영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왼쪽)와 LG 벨벳(오른쪽)을 나란히 놓고 크기를 비교한 모습. 전체 크기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LG 벨벳의 폭이 좀 더 좁고 길이가 약간 더 길다. 2020.05.11 nanana@newspim.com

오히려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인 만큼,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가볍다는 점이 더 큰 강점으로 다가왔다. LG 벨벳은 아이폰SE처럼 결코 작은 크기의 스마트폰은 아니다. 크기로만 비교하면 오히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비슷할 정도다.

그럼에도 LG 벨벳은 일부 기능을 덜어내고 AP와 모뎀이 합쳐진 통합 칩을 채택해 크기와 두께는 물론 무게도 줄였다. 실제로 LG 벨벳의 무게는 180g로, 지난 7일 출시된 갤럭시A51 5G 모델(187g)과 7g의 차이가 난다.

폭이 좁아 LG전자가 당초 강조한 것처럼 손에 쥐는 느낌(그립감)도 상당히 좋다. 상하 길이를 늘린 대신 좌우 폭을 좁히면서 손이 작은 사람도 한 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었다. 편하게 쥐어지니 손가락을 빠르게 움직여야하는 모바일 게임을 할 때 특히 용이했다.

◆게임할 땐 좋은데…영상 감상엔 호불호 갈릴 듯

스테레오 스피커가 상하단으로 있고 소리가 우렁차 화면을 가로로 놓고 게임할 때 좀 더 실감이 나는 효과도 있었다. 소리를 최대로 키웠을 때도 찢어지는 소리는 나지 않았다.

6.8인치에 20.5:9 비율의 풀 비전(FullVision) 디스플레이는 게임을 할 때도 시원한 몰입감을 줬다.

다만 이 같은 화면비는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화면비가 20.5:9로 영화관 스크린과 비슷한 21:9에 가까워 대부분의 영화를 볼 때는 화면이 꽉 차지만, 16:9에 맞춰진 모바일용 콘텐츠를 볼 때는 레터박스가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LG 벨벳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인 '빨간 머리 앤'을 재생시킨 모습. 양 옆으로 레터박스가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있다. 2020.05.11 nanana@newspim.com

실제로 LG 벨벳으로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구동해 확인해 본 결과, 유튜브 콘텐츠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국내 드라마를 재생했을 때 레터박스가 눈에 거슬렸다. 대신 양 옆에 레터박스가 생기면서 위 아래 화면이 잘리지 않는 효과는 있었다.

가격도 아쉬운 점 중 하나다. LG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LG V50 씽큐의 경우 21만9000원의 듀얼스크린을 무상으로 증정했지만, 이번에는 듀얼스크린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전작과 가격이 같다고 가정할 경우 전체 가격은 111만8800원이 된다.

LG전자에서는 LG 벨벳용 듀얼스크린의 출시일정과 가격 등 구체사항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번에 출시될 듀얼스크린 가격은 전작과 유사하거나 이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점에서 사전예약 상담을 진행해 준 한 직원은 "25만원 정도에서 듀얼스크린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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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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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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