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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업에도 '일시적' 낙관 속 미 국채 수익률 상승

기사입력 : 2020년05월09일 06:12

최종수정 : 2020년05월09일 06:12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8일(현지시간)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역대 최대 고용 부진이 확인됐지만 대부분 일시적인 것으로 경제 활동을 재개하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0.690%로 5.1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161%로 3.2bp 올랐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84%로 5bp 상승했다.

미 노동부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2050만개의 일자리가 감소했고 실업률은 14.7%로 치솟았다. 그러나 실업의 약 80%가 일시 해고로 분류되면서 부분적인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 고용 시장이 점차 활기를 띨 것이라는 기대감을 형성했다.

이날 발표된 고용 수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2210만개 일자리 감소와 16% 실업률 보다도 나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표단은 이날 무역합의와 관련해 전화통화를 가졌다. 양측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1단계 무역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묻겠다며 미중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적대 관계가 냉각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무역 관계를 어떻게 다룰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위즈덤트리의 케빈 플라나간 채권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일자리 감소의 큰 부분은 영구적이 아닌 일시적 해고에 관한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끔찍한 고용 수치를 확인했지만 시장은 경제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주 노동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26 mj72284@newspim.com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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