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김세연 "통합당 해체해야...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김종인 비대위가 최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과거와의 단절 필요...30대로 비대위 구성해야"
"탈당 당선자들, 언젠가 복당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은 20일 4·15 총선에서 참패한 자당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은 당 해체에서 찾아야 된다"며 "그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김종인 비대위원회가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비대위는 80년대생, 30대, 00년대 학번으로 좀 더 빠른 속도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당에 한계상황이 이미 왔기 때문에 이번 총선결과까지 오게 됐다"며 "불행히도 현재 당에서 일어나고 있는 논의들을 볼 때 아직도 몰락이 다 끝난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 2020.03.13 kilroy023@newspim.com

그는 "지금도 당 대표, 원내대표에 대해서 누가 이걸 맡을 것이냐, 내가 맡고 싶다, 이런 논의가 지금도 나오고 있다"며 "또 김종인 비대위 출범에 대해서도 내부 반발 또 바깥에서도 반대하는 기류가 또 있고 해서 위기극복을 위한 최소한의 합의도 이루기 어려운 상황으로 전락돼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일단 과거와의 단절이 필요하다"며 "지금 통합당 다수 구성원들의 이런 상황에 대한 인식이 아직도 70년대 산업화에 대한 자부심, 또 과거 경험에서 비롯되는 여러 가지 현실인식 속에서 왜곡된 현실인식 속에 갇혀 있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18대 때부터 21대까지 보수정당 내 수도권 의석이 계속 줄어오는 추세"라며 "지금 84석 지역구 의석 중 56석이 영남 의석이 돼 3분의 2다. 의식적으로라도 높아진 영남 정서 비중을 수도권 중심 시각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한데 충분히 진입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해 "비대위원장 물망에 오를 분 중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고 또 중도가치를 대변하시는 분"이라며 "근본적인 대책은 당 해체에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김종인 비대위가 최선"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현재 당선자들로 구성되는, 그 위주로 구성되는 새로운 지도부보다는 비대위로 간다면 좀 더 안정적인 운영기간이 필요하다"며 김종인 비대위가 출범한다면 올해까지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한 "830세대(80년대생, 30대, 00년대 학번)으로 구성되는 빠른 속도의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며 "김종인 위원장이 대통합이 이뤄질 당시 같이오름, 젊은보수, 브랜드뉴파티 등 청년정당 대표들과 여러 논의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제대로 짚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탈당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권성동 당선자에 대해 "총선 직후 당장 즉시 복당이 되긴 여건상 어려울 수 있겠지만 언젠가 복당이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일단 지금 당이 처한 상황부터 먼저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