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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국 상무부에 국내 기업인 원활한 입국 당부

기사입력 : 2020년04월17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4월17일 13:46

성윤모 장관, 중산 중국 상무부장과 유선회의
교역·투자 확대 등 양국간 협력 방안 논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입국이 보장될 수 있도록 중국 상무부에 협조를 당부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이후 국내 기업들의 중국 입국이 제한되고 있는데 따른 조치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오전 중산(鐘山) 중국 상무부 부장과 유선회의를 개최해 기업인의 원활한 이동, 교역·투자 확대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양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성 장관은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양국 중앙·지방정부, 기업인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산업측면의 공급망을 견고히 유지해온 점을 강조하고, 시급한 출장 수요를 지닌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입국이 보장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중산(Zhong Shan) 중국 상무부장과 유선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0.04.17 jsh@newspim.com

또한 양국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글로벌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현재 진행중인 통상 협상의 진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타결이 역내 교역·투자를 촉진하고 글로벌 경제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RCEP 연내 서명이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은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을 진전시켜 양국간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교역·투자를 촉진시키기로 합의했다. 성 장관은 "당분간 양국간 대면협상이 어렵더라도 화상 회의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관련 협상을 원활히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성 장관은 한-중 양국이 엄중한 방역활동 속에서도 의료물자 기부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응한 점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의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인적·물적 교류 원활화를 위한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고, 방역과 경제를 모두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모범 사례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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