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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0] "국가적 위기 이겨낼 인물 당선돼야", 손 소독에 비닐장갑 끼고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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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는 필수, 발열 체크 후 비닐 장갑 끼고 한표 행사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5일 이른 아침부터 전국 곳곳 투표소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손 소독을 하고 비닐장갑을 껴야 하는 불편에도 시민들은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모 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엔 투표 행렬이 줄을 이었다. 일제히 면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 등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를 낀 채였다.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제7투표소.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04.15 kmkim@newspim.com

투표소 입구 앞에선 선거사무원들이 비닐장갑을 끼라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안내하느라 분주했다.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한 뒤에야 입구에 들어선 시민들은 손 소독을 마치고 비닐장갑을 끼고선 투표 차례를 기다렸다. 장갑을 직접 챙겨온 일부 시민들도 눈에 띄었다.

유권자들은 긴장한 표정으로 신원 확인을 위해 잠깐씩 마스크를 내렸고 투표용지를 받은 뒤 곧바로 기표소로 들어갔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회사원 박모(29) 씨는 "코로나19 때문에 업무가 많아 피곤하지만 일부러 투표하기 위해 일찍 나왔다"며 "국가적 위기 상황인 만큼 경제를 살려주는 사람이 당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김모(27) 씨는 "사전투표 때보다 오히려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내 눈 앞에 편의성을 높여주고 스스로 공약한 내용을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일부는 48.1cm의 긴 비례대표 투표용지로 당황스러워했다. 한 시민은 "이 초록색 투표용지는 뭐냐"며 "여기에도 투표를 해야 되는거냐"고 물었다. 또 다른 시민은 "너무 길어서 2번 접었는데 혹시 무효표가 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했다.

인천 부평구 산곡3동 제1투표소.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20.04.15 kmkim@newspim.com

같은 시간 인천 부평구 산곡3동의 한 경로당에 마련된 투표소에도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인파가 몰릴까봐 일부러 일찍 투표소에 나왔다는 김모(58·여) 씨는 "코로나19가 끝나질 않으니 회사 분위기도 안 좋고 앞으로 생계가 걱정된다"며 "나 뿐만이 아니라 이 나라가 안정을 찾길 바라는 민심이 역대 최대 총선 사전 투표율을 통해 증명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유권자 4399만4247명 중 49.7%에 해당하는 2185만 9363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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