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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나스닥 4% 등 상승 마감…경제 정상화 기대감↑

기사입력 : 2020년04월15일 06:16

최종수정 : 2020년04월15일 08:40

뉴욕주 상황 호전·입원자수 감소
골드만삭스 "지난주는 경기부양·이번주는 코로나 낙관론"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뉴욕증시가 미국이 경제 정상화를 논의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에 상승 마감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558.99포인트) 오른 2만3949.7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2846.06으로 3.06%(84.43포인트) 상승했다. S&P500 지수의 3월 저점(2237.40) 대비 27% 올랐다.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 활짝 웃는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3.30 ticktock0326@newspim.com

나스닥 지수는 8515.74로 3.95%(323.32포인트) 뛰었다. 아마존은 5.28% 급등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은 각각 4.95%, 5.05% 상승 마감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4.53% 뛰었다.

다만, 직전 최고치 대비 다우 지수는 19%, S&P500 지수는 16% 낮았다.

미국의 코로나 진앙지라고 불릴 수 있는 뉴욕주의 상황이 계속해서 호전됐다. 이날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에 따르면 뉴욕주의 전체 입원자 수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증가세도 둔화하며 곡선 평탄화가 시현되고 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의 코로나19 위기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를 포함해 동부와 서부 해안에 위치한 9개 주지사들은 봉쇄를 완화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에 돌입하며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경제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직후인 5월1일 활동 재개를 원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골드만삭스의 낙관론도 증시 랠리에 보탬을 줬다. 얀 하츠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금융시장이 경제를 좀 더 낙관적으로 전망하기 시작했다"며 "앞선 랠리는 대부분 부양에 기반하지만 지난주부터는 바이러스 통제에 대한 낙관론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가 반영된 1분기 어닝시즌은 여전히 부담이다.이날 JP모간체이스와 웰스파고가 공개한 1분기 실적은 참담했다. 자산기준 미국 최대은행인 JP모간체이스의 1분기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급감했다. 주당 순익은 0.78달러로 전년 동기의 2.65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전문가 예상 순익 주당 1.84달러도 크게 밑돌았다. 다른 은행 웰스파고 역시 1분기 주당 순익이 0.1달러로 나오면서 시장 전망 0.33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1분기 기업 순익은 10% 감소할 전망이다. 2009년 3분기 이후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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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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