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김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비상경제대책본부 김진표 본부장이 '배달의민족(배민)'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 "배민이 표면적으로 제시하는 수수료만 지불하는 업소는 하나도 없다"며 "매출이 적은 업소의 경우는 매출의 30%가 넘게 수수료로 지불하는 식당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 본부장은 민주당 비상경제대책본부장 회의에서 "배민이 지난 1일부터 수수료 체계를 바꿨는데 이는 '잘되는 집을 타겟으로 한 수수료 폭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몇몇 외식업계들로부터 자료를 받아 매출과 임대료, 수수료를 비교해 봤다"며 "매출이 1000만원인 업소를 기준으로 기존에는 깃발꽂기 5개를 한다고 가정하면 44만원의 수수료(88,000원X5)가 바뀐 체제로는 58만원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이보다 더 매출이 큰 식당의 경우 매출의 5.8%가 고스란히 수수료로 나간다"며 "깃발을 10개 꽂고 배달 매출 3000만원을 올리는 곳은 기존의 수수료 88만원에서 바뀐 체계로는 168만원의 수수료를 부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코로나19로 서로 고통을 분담하고 있고 착한 임대인 운동에 이어 착한 소비자 운동까지 등장했다"며 "이 와중에 호황을 누리는 배달앱의 행태는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배달앱 문제가 이슈가 된 지금이 배달앱 수수료 문제를 풀어낼 가장 좋은 타이밍"이라며 "전국의 민주당의 단체장이나 정치인들이 군산시가 정착시킨 '배달의 명수'를 벤치마킹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또한 "우리동네 사장님들이 배달앱의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매장에 직접 전화해서 주문하는 등의 착한 소비자 운동도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