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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사, 코로나 피해 중소기업 판매수수료 인하 등 지원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4월03일 15:03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홈쇼핑 12개사 대표와 간담회
코로나 확산방지 위한 대응현황 공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홈쇼핑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최기영 장관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홈쇼핑 콜센터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대응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홈쇼핑사 12개사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오후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홈쇼핑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2020.04.03 abc123@newspim.com

홈쇼핑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공감하고, 피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수수료율 인하, 상품 판매 및 홍보, 자금지원, 대금 선지급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기로 뜻을 모았다.

홈쇼핑사는 피해 중소기업 상품을 무료(CJENM, 현대홈쇼핑, 엔에스쇼핑, 공영홈쇼핑, SK스토아)로 방송하거나, 판매수수료를 대폭 인하해 피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각 사별 중소기업상품 판매수수료율을 작년 대비 5∼27%포인트(p) 인하한다.

또 판매수수료의 일부를 피해 중소기업에게 환급(GS홈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하는 등 추가적인 판매수수료율 인하도 추진하기로 했다.

방송 및 온라인몰에서 피해 중소기업 대상 특별 기획전 등을 마련해 피해 중소기업상품 판매 및 홍보를 진행하기로 했다.

자금지원 측면에선 홈쇼핑사에서 기존에 중소기업 대상으로 진행 중인 무이자대출지원, 상생펀드 등 자금지원 사업 운영 시, 피해 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GS홈쇼핑, CJENM,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하기로 했다.

또 영상 제작·컨설팅 비용 및 긴급운영 자금지원(현대홈쇼핑), 설비 자금지원(GS홈쇼핑), 협력사 방역활동 지원(롯데홈쇼핑) 등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피해 중소기업상품에 대한 직매입(홈앤쇼핑, K쇼핑, 티알엔, W쇼핑), 대금 선지급(엔에스쇼핑, 티알엔, 신세계TV쇼핑) 등 피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홈쇼핑사가 그간 축적해온 중소기업 지원 경험을 십분 활용한다면,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홈쇼핑이 중소기업의 진정한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상품 판매수수료율 인하, 대금 선지급 등의 조치가 건전한 상생관행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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