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 조닝으로 재편해 시너지 노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아울렛 광교점은 2층에 있던 나이키 매장을 1층으로 옮기고 면적을 50% 키운 430㎡(130평) 규모의 '나이키 메가샵'으로 문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아울렛 1층은 주로 여성패션 브랜드가 있던 곳이다. 애슬래저 의류를 평상복으로 입는최근 트렌드를 고려하면 스포츠 브랜드가 여성패션 상품군과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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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아울렛 나이키 메가샵 매장 모습. [사진=롯데쇼핑] 2020.04.01 nrd8120@newspim.com |
일반적으로 나이키 매장 중 331㎡(100평) 이상 규모일 경우 '나이키 메가샵'으로 지칭한다. 메가샵은 일반 매장보다 면적이 2배 이상 넓어 기존 라이프스타일(NSW), 런닝 조닝에 바스켓볼·풋볼·우먼스 카테고리가 추가돼 그만큼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5년 잠실점, 부산본점 등 5개 점포를 메가샵으로 전환했다. 4년 후인 지난해에는 노원점, 강남점 등 총 10개점까지 확장했다.
메가샵으로 전환된 점포는 평균 88%의 높은 매출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아울렛 메가샵으로 전환한 아울렛 부여점의 경우 오픈 후 주말 매출이 10배이상 늘어났다.
광교점 나이키 매장에서는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이월 상품 물량을 보강해 시즌 종료된 상품까지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새 단장 오픈을 기념해 오픈 후 주말 3일 동안 이월 상품과 정상 상품 모두 추가로 20% 할인(일부품목 제외)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운동화, 슬리퍼 등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수량 판매한다. 30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5%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롯데백화점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교점은 지난 2월부터 주요 스포츠 브랜드 이월상품을 보강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데상트, 르꼬끄, 다이나핏 등을 상설 매장으로 전환하고, 오는 5월에는 '스파이더'도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nrd8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