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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美 확진자 하루에 2만여명 늘어.."우리가 과소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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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31일(현지시간) 17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동부시간)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7만74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 확진자(15만 6931명)보다도 2만명 가량 늘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2880명에서 3440명으로 늘어났다. 

미국 내 최대 발생지역인 뉴욕 주의 경우 확진자가 전날보다 9000명 이상 늘어난 7만579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도 1550명을 기록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과학·공학센터(CSSE) 사이트 캡쳐]

특히 뉴욕시에선 양성환자가 총 4만900명으로 나타났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932명으로 조사됐다. 

앤드루 쿠오모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과소평가했다. 바이러스는 우리 생각보다 더 강력하고 더 위험하다"면서 "이 사태가 언제 완화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의 각 주마다 부족한 산소 호흡기 등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은 말이 안된다고 개탄한 뒤 뉴욕주는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산소호흡기를 중국에 주문했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이밖에 자신의 친동생인 CNN 방송의 유명 앵커 크리스 쿠오모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소개한 뒤 "(동생처럼) 밖에 있을 경우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 방송에 출연, 곧 코로나19(COVID-19) 증가의 변곡점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루당 (환자) 증가가 아주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시작했다"면서 "(증가 곡선의) 완만해질 가능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파우치 소장은 다만 "아직 아직 그것을 보지는 못했다. 우리는 (코로나19 확산) 완화를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과신하고 싶지는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올해 가을쯤 코로나19의 2차 유행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우리는 훨씬 더 잘 준비돼 있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만약 2차 유행이 온다면 몇 가지 우리에게 유리한 점이 있기 때문에 (지금만큼) 나쁠 것으로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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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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