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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토모 스캔들' 자살 공무원 유족, 日정부 상대 소송…아베에 불똥 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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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모리토모(森友) 스캔들'에 연루돼 자살한 공무원의 유족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모리토모 스캔들은 일본 정부가 아베 총리의 지인인 모리토모학원의 이사장에게 시세보다 약 8억엔 저렴한 가격으로 국유지를 팔았다는 의혹이다. 2017년 처음 언론보도가 나왔으며, 이후 재무성이 관련 공문서를 국회에 제출하면서 일부 내용을 의도적으로 삭제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논란이 됐다. 

당시 공문서 조작에 연루된 긴키(近畿)재무국의 아카기 도시오(赤木俊夫)씨는 공문서 조작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야 할 입장이 돼자 2018년 목숨을 끊었다. 

신문은 "유가족의 소송을 통해 공문서 조작 문제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이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경우 코로나19 대응 등으로 위기를 맞은 아베 정권이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4일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 중 손으로 눈을 만지고 있다. 2020.03.17 goldendog@newspim.com

신문에 따르면 아카기씨의 아내는 전날 일본 정부와 사가와 노부히사(佐川宣寿) 전 국세청 장관을 상대로 1억1200만엔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오사카(大阪)지방재판소에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아카기씨는 국유지 매매를 담당하는 부서에 소속돼 있었으며, 2017년 2월 긴키재무국 상사에 소환돼 오사카부 도요나카(豊中)시의 국유지를 모리토모 학원에 매각한 거래 경위를 적은 공문서에서 학원측을 우대했다는 기재를 삭제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아카기씨는 강하게 반대했지만 여러차례 조작을 강요받았고, 같은해 7월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진단을 받아 일을 쉬었다. 그해 11월 검찰로부터 공문서 조작혐의로 임의조사를 받은 후엔 자살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말하기도 했다. 

2018년 3월 공문서 조작 문제가 언론에 보도된지 5일만에 아카기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긴키재무국은 2019년 2월 아카기씨에게 공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원고 측은 공문서 조작 문제에 대해 아베 총리가 "저나 아내가 (국유지 매각에) 관계됐다는 사실이 있으면 총리도 국회의원도 그만두겠다"는 등의 국회답변을 하자, 사가와 전 장관이 주도적으로 조작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작을 지시해 장시간 노동을 시켰다는 이유로 일본 정부에 약 1억700만엔을 청구했다. 또한 사가와 전 장관의 직권 남용에는 불법 소지가 있으며, 아카기씨가 사망한 뒤에도 그 아내에게 경위를 설명하거나 사죄하는 것을 거부했다며 550만엔의 배상을 요구했다.

원고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카기씨가 남긴 수기와 유서도 공개했다. 수기에는 문서 조작은 사가와 전 장관의 지시였으며, 직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행됐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 원고 측은 해당 수기를 증거로 제출할 방침이며, 사가와 전 장관의 심문도 요구할 생각이다. 

한편 국유지 매각이나 공문서 조작 문제를 수사했던 오사카지검 특수부는 지난해 8월 사가와 전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불기소 처분하며 수사를 끝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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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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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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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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