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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간판 프로골퍼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도쿄올림픽 연기해야"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08:55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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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건강이 최우선, 스포츠는 두 번째" 주장
IOC는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발표했으나 다른 선수들에게 영향 미칠지 주목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올 여름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7일 "도쿄올림픽은 예정대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7월24일~8월9일로 예정돼 있다. 남자골프는 7월30일부터 8월2일까지, 여자골프는 8월 5~8일에 각각 치러질 계획이다.

프란체스코 몰리나리가 지난해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 최종라운드에서 드라이버샷을 하고 있다. 그는 최근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오거스타 내셔널GC]

이탈리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대회(2018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는 최근 이탈리아 ANSA 통신과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프선수가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직접적으로 의견을 표시한 것은 그가 처음이다.

몰리나리는 현재 남자골프 세계랭킹 28위다. 올림픽 랭킹은 16위로 이탈리아 대표로 올림픽에 나가는 것은 확정적이다.

몰리나리는 "건강이 최우선이고 스포츠는 두 번째다. 이 상황이라면 올 여름에 어떻게 전세계의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일본으로 모을 수 있는가?"고 부연했다.

그는 런던에 거주한다. 그러나 고국 이탈리아는 유럽에서도 코로나19가 가장 창궐하고 있는 나라다. 17일 기준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염자가 2만7980명, 사망자는 2158명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유럽이 코로나19 팬데믹 중심지가 됐다"고 선언했다.

몰리나리는 "이탈리아인으로서 비정상적인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며 고국을 걱정함과 동시에 "세계 각지를 도는 프로골퍼들은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와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몰리나리는 미국PGA투어와 유러피언투어에서 4승씩을 거둔, 이탈리아 남자골프의 '간판'이다. 지난해 마스터스 골프 토너먼트에서는 3라운드 때 선두로 나서며 최종일 타이거 우즈, 토니 피나우와 함께 챔피언조로 우승을 다퉜으나 2오버파를 치고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유럽 톱랭커의 도쿄올림픽 연기 주장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5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미국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일정 때문에 올림픽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플레이오프는 올림픽 남자골프가 끝나고 2주 후 세 대회(더 노던 트러스트,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가 잇따라 열린다. ksmk754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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