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생활개선회가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택시 및 버스기사 등 복지 사각지대 계층을 위해 직접 면 마스크를 만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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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 마스크 제작중인 포천시생활개선회 회원들 2020.03.11 yangsanghyun@newspim.com |
포천시생활개선회는 지난 6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구매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면 마스크 자체 제작에 들어갔다.
생활개선회 회원 중 재능기부 희망자 10여명이 참여해 하루 300개의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일부는 자신의 집에서도 만든다.
특히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작업공간에 방역작업 및 참가자들의 발열 여부를 체크하는 등 자원봉사들의 안전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이경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태준 포천시생활개선회 등 자원봉사자들의 마음이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신현숙 생활개선회장은 "마스크 제작을 위한 도안, 재단, 재봉 등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된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코로나19를 하루빨리 극복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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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 마스크 제작하는 포천시생활개선회원들 2020.03.11 yangsanghyun@newspim.com |
이렇게 제작된 면 마스크는 오는 19일 포천시에 기증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버스 및 택시기사에게 무료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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