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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플러스] '재택근무株' 알서포트, '닛케이 급락'에 파생 손실 16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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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엔 투자한 닛케이225지수 옵션 상품서 손실 발생
"앞으로 엔화 자산 원화로 환전해 보유할 것"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4일 오후 3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원격지원·원격제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알서포트가 일본 증시 급락으로 하루만에 160억원 규모 파생상품 손실을 떠안았다. 엔화 자산 관리 차원에서 가입했던 옵션 상품에서 반대매매가 나오면 손실이 확정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알서포트 주가는 전일대비 240원(6.98%) 하락한 3200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 손실 공시 이후 이틀 연속 하락세다. 전날에도 12.47%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2020.03.04 rock@newspim.com

알서포트는 지난 2일 장 마감 후 파생상품 처분손실 160억5008만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달 29일 오전 니케이(Nikkei)225지수 시세변동으로 파생상품 거래손실이 발생하면서다.

손실은 알서포트가 10억 엔(약 120억원) 가량 투자한 위너스자산운용 닛케이225지수 옵션 투자 일임 상품에서 발생했다. 위너스운용은 알서포트가 지분 32.9% 보유한 회사다.

지난달 28일 도쿄증권거래소 닛케이225 옵션 야간 거래에서 위너스운용이 보유하고 있던 풋옵션(매도 포지션) 가격이 급등했다. 이날 니케이지수가 3.67% 하락 마감하면서다. 같은 날 오후 11시 미국 증시마저 개장 1시간만에 3% 가량 하락하자 위탁매매를 맡은 KB증권은 마진콜(가격 변화에 따른 추가 증거금 납부 요구)과 함께 반대매매를 실행했다. 

이후 닛케이225 옵션 가격이 치솟으면서 위너스운용은 일임형 계좌(설정액 300억원)와 헤지펀드(200억원) 등 2개 펀드에서 전액 손실을 냈다. 

일본 매출 규모가 큰 알서포트는 엔화 자산을 파생상품으로 관리해왔다. 알서포트 전체 매출에서 약 60% 가량이 일본에서 나온다. 일본 매출은 엔화로 들어온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라 금융기관에서 엔화를 정기예금으로 받아주지 않는다"며 "엔화 자금을 굴릴 수 있는 유일한 곳이 위너스운용의 옵션 상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작년에는 엔화 자산 투자 규모도 늘렸다. 알서포트는 작년 1월 3일 이사회에서 일본 엔화 자산형 '투자일임 증액 계약 변경의 건'을 가결했다. 지난해 투자 한도를 늘려 파생상품 처분으로 총 13억8631만원 이익을 냈다. 2018년 연결 재무상태표 기준 파생금융자산은 4억1889만원이었다.

이번에 발생한 파생상품 처분 손실은 올해 당기순손실로 반영한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파생상품 손실은 영업 외적인 재무손실이라 영업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유보금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케팅 등 투자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엔화 자금 관리 안정성도 높인다. 알서포트 측은 "이번 손실을 계기로 위험 상품은 더 이상 투자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앞으로 엔화 자산은 원화로 환전해서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2020.03.02 rock@newspim.com [자료=하이투자증권]

알서포트는 원격지원·원격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이다. 국내와 일본에서 원격지원 시장 점유율 1위(2015년 기준 한국 80%, 일본 70%) 업체다.

원격지원 소프트웨어는 인터넷으로 장비 간 연결을 허용해, 문제점 진단과 해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대표적인 서비스 형태로 기업 전문가가 고객 문제 해결을 위해 지원하는 헬프 데스크 서비스가 있다.

원격제어 소프트웨어는 웹으로 중앙 관리 시스템에 접속해 장애나 고장을 처리하고, 시스템을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주요 제품은 PC·스마트폰 등 모바일 장비 문제 진단·해결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리모트콜(리모트콜 모바일팩)', 외부 통신망으로 PC를 제어하는 '리모트뷰', 원격 화상회의 시스템 '리모트 미팅' 등이다.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3% 증가한 285억원, 영업이익은 5.9% 늘어난 58억원을 기록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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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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